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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조 : 프리기수
생년월일 : 1968/06/20 (43세)
데뷔일자 : 2012/03/16
기승중량 : 51Kg (신장 cm)
통산전적 : 37전(5/3/7/0/0) 승률: 13.5% 복승률: 21.6% 연승률: 40.5%
최근 1년 : 37전(5/3/7/0/0) 승률: 13.5% 복승률: 21.6% 연승률: 40.5%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 ‘매일 매일 발전하는 사람이 되자!’이다. 기수로 생활을 하면서 매일 공부를 더 해야 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고 가족들은 현재 어디에 있는지?
▲ 부인과 부산에서 같이 생활을 하고 있다.
- 기수란 직업을 어떻게 선택을 하였나?
▲ 아버지가 나고야에서 기수 생활을 하셨고 현재는 나고야에서 조교사로 활동을 하고 계신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영향을 받아 기수가 되었다.
- 기승 경력과 일본에서 주로 활약한 경마장은 어디인가?
▲ JRA 중앙경마장에서도 활약을 했었고, 나고야 경마장 소속으로 되어 있어 나고야에서 주로 기승을 하였다. 홋카이도 경마장을 제외하고는 일본의 모든 경마장에서 기승을 해 보았다.
- 한국이 첫 외국의 기승인가?
▲ 외국에서 기승은 한국이 처음이다.
- 일본에서는 일주일 내내 기승을 하였지만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이틀만 기승을 하는데 바뀐 분위기가 어떠한가?
▲ 일주일 내내 쉼 없이 기승을 하다보면 무기력과 실증을 느낄 때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일주일에 이틀을 기승을 하니 경주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좋다.
- 3주 만에 한국 경마에 적응을 하며 5승을 거두었다. 소감을 부탁한다.
▲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을 해서 엄청 기쁘다. 하지만 조금 더 집중을 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지금까지 한국 마필들을 기승을 해본 느낌은 어떠한가?
▲ JRA경마장의 마필은 우수하다. 하지만 일본의 지방 경마장 마필들의 능력은 차이가 많다. 특히 관동지방 다음으로 오사카 그 다음으로 나고야 경마장 순으로 마필의 능력이 차이가 있다. 나고야 경마장의 마필의 수준은 일본 지방 경마장 중에서도 조금 하위권의 마필들이다. 그런 마필들보다는 한국의 마필들의 수준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 한국의 훈련과 일본의 훈련 방식의 차이가 있는가?
▲ 한국의 훈련은 속보가 길다는 것을 느꼈다. 일본에서 훈련을 할 때에는 나고야 경마장의 길이가 1100m로 짧기 때문에 훈련도 빨리 끝난다. 그리고 일본은 준비운동을 많이 시켜 주로 훈련의 비중을 적게 하는 편이다.
- 한국의 부산경남경마장을 어떻게 알게 되었고 기수 생활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 일본 마주님의 추천으로 한국 경마장을 알게 되었고, 일본에서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여러 곳에서 경험을 쌓고 싶어 한국에서 기승하기로 결정을 했다. 한국을 선택하기까지 부인과 매니저의 조언이 있었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나고야 경마장에 비해 직선 주로가 매우 길다. 경주에 영향이 있는가?
▲ 나고야 경마장의 직선은 200m로 매우 짧다. 여기 경마장은 직선 길이만 600m로 알고 있는데 직선이 길다보니 서둘지 않아도 되어 여유가 생겨 경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한국에 와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 언어 소통이 안 되어 의사전달이 안 되는 것이 불편하고 글을 못 읽어 식당이나 쇼핑을 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 이외에는 주변에 모든 분들이 친절하고 잘 대해 주어서 큰 불편함은 없다.
- 기수로서 나이가 많은데 기승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 체력적이나 모든 것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기승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 복색이 이희천 기수와 비슷한데 언제부터 사용을 했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 데뷔 때부터 사용을 했던 복색이다. 큰 의미는 없고 심플하게 디자인을 했고 녹색을 좋아해서 녹색으로 만들었다.
- 아베 기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 (부인의답변)윗사람에 대한 공경도 잘하고 모든 것에 예의가 바르고 겸손하다. 또한 후배들을 많이 생각하고 챙기는 편이다.
- 부산 경남 경마장의 첫 느낌은 어떠했는가?
▲ 깨끗하고 시설이 매우 좋다. 경주를 하는데 매우 편하고 좋다. 특히 시설이 JRA경마장 못 지 않게 규모도 크고 모든 것이 잘되어 있다고 느꼈다.
- 기수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다행이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꾸준하게 경주에 기승을 했고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 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매번 우승할 때 마다 기수를 선택 한 것에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느낀다. 이런 기쁨과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기수란 직업을 선택한 것에대해 후회해 본적이 한 번도 없다.
- 한국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 우선적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게 노력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는 일본 룰이 있듯이 한국에서는 한국 룰에 맞추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마주, 조교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계획이 있다면?
▲ 조교사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현재로는 언제까지 기승을 할지 모르지만 기수 생활에 충실하고 싶다.
- 한국 경마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시장에서 아베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보고 힘을 얻고 있다. 이런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