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소 속 조 : 프리기수
생년월일 : 1963/01/30 (47세)
데뷔일자 : 2010/06/25
기승중량 : 53Kg (신장 165cm)
통산전적 : 16전(2/0/4/0/3) 승률: 12.5% 복승률: 12.5% 연승률: 37.5%
최근 1년 : 16전(2/0/4/0/3) 승률: 12.5% 복승률: 12.5% 연승률: 37.5%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 특별히 좌우명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굳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실천하는 것은 가족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고 가족들은 현재 어디에 있는지?
▲ 부인과 2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2남중 한 명은 JRA소속 기수로 활약하고 있다.
- 한국이 첫 외국의 기승인가? 가츠야 기수의 주 기승 경마장은 어디이고, 기승경력을 소개 부탁한다.
▲ 한국이 첫 외국에서의 기승이다. 내가 소속하고 있는 경마장은 사가 경마장이고 30년 기승경력을 가지고 있다.
- 한국의 부산 경마장이라는 곳이 생소했을 텐데 어떻게 알게 되었고 기수 생활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 먼저 온 일본 기수들 때문에 한국경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주변의 추천보다는 내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기승을 해 보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 우찌다 기수를 잘 아는가?
▲ 잘 알고 있다. 같은 경마장 소속이 아니라 같이 기승한 적은 많지 않지만 우찌다 기수가 사가 경마장에 와서 기승할 때 몇 번 같이 기승을 해 보았다.
- 우찌다 기수의 한국에서의 활약상이 대단했다. 가츠야 기수도 팬들이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을 아는가?
▲ 우찌다 기수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팬들의 성원이 이렇게 대단한지는 몰랐다. 우찌다 기수가 이미지를 좋게 해 주어서 일본기수들이 편하게 기승하게 된 듯 싶다.
- 9월 초까지 단기 기승계약을 했는데 단기 계약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
▲ 한국에 오기 전 도쿄 오이 경마장에서 9월 둘째 주부터 2개월 기승계약이 있어 부득이 하게 한국에서 9월 초까지만 기승을 해야 한다.
- 9월 초까지만 기승한다면, 가츠야 기수가 제 기량을 보여주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이 아닌가?
▲ 그렇지 않아도 매우 안타깝다. 조금 더 시간이 충분하다면 보여줄 것도 더 많이 있는데 너무 아쉽다. 현재 기승기회가 적은 까닭도 지속적으로 기승하지 못하는 조건 때문에 조교사들이 기회를 줄 수 있는 여지가 적어 기승 기회가 많지 않아 너무 아쉽다. 하지만 정해진 기간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 현재 히토미 기수가 부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히토미기수에 대하여 평가를 한다면?
▲ 잘 알지 못했던 기수인데 한국에 와서 처음 알았다. 한국에서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있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히토미 기수를 처음 알았다고 했는데, 일본은 기수들 간에 교류가 없는가?
▲ 각 경마장 별로 가끔씩 모임은 있지만 한국처럼 전국적인 모임은 없다. 그리고 기수 데뷔도 오래되어 나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기수들은 어느 정도 알지만 대부분 기수 데뷔시기가 너무 큰 차이가 있다 보니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산경남 경마장의 첫 느낌은 어떠했는가?
▲ 경마장의 환경은 매우 좋은데 경주를 상당히 위험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과는 다르게 레이스를 너무 과격하게 풀어나가는 느낌이라 적응이 조금 힘들다.
- 외국인(일본인)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는가?
▲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크게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다.
- 현재 부산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수들은 경력이 짧은 기수들이 대부분이다. 같이 경주를 하면서 불편하거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 레이스를 위험하게 풀어 나가는 것 이외에는 어려운 점이 없다. 일본에서는 3C~4C 까지는 마필에게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려 노력을 하는데 한국은 출발부터 치열하게 경주를 치르고 마필에게 너무 무리를 주는 것 같다. 지금 당장 성적이 나올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편안하게 경주를 풀어 주는 것이 마필에게 무리도 안 가고 더 좋을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위험한 경주전개는 조금 피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 취미는 무엇인가?
▲ 골프를 즐겨 한다. 한국에 와서 골프장은 못 가보았지만 골프 연습장에는 가 보았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1번 정도 3개월간의 부상기간이 있었고 그 이외에는 큰 부상은 없었다. 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기수가 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감량에 대한 어려움이 너무 심해 지금도 감량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JRA 월드슈퍼대회에서 우승할 때 가장 큰 기쁨을 느꼈던 것 같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계획이 있다면?
▲ 우선은 한국에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고, 그 이후에는 도쿄 경마장에서 또한 사가 경마장에서 기수로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현재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4000승인데 4000승 달성을 위해서 매 경주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 국적을 떠나 기수라는 세계의 선배로서 한국 기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한국 기수들이 모두들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아서 크게 이야기 해 주고 싶은 것이 없다. 다만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랄 뿐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