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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말산업칼럼] 3세 데뷔마로 켄터키더비 우승 장식한 ‘저스티파이’ 136년 만의 진기록
미국 3관경주의 첫 관문 제144회 켄터키 더비의 주인공은 ‘저스티파이(Justify)’였다. 올해 데뷔하여 불과 4전 만에 켄터키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세가 아닌 3세에 데뷔한 경주마가 켄터키더비에서 우승한 것은 136년 만의 진기록이다.

한국시간 5월6일 일요일 새벽(현지시간 토요일 오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시에 있는 처칠다운스 경마장에 펼쳐진 켄터키더비에는 모두 20두의 세계 최고 3세마들이 출전했다. 비가 내려 불량주로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 한국경마를 주름잡고 있는 김영관조교사처럼 세계경마를 쥐락펴락 하는 밥배버트(Bob Baffert) 조교사가 관리하는 ‘저스티파이’가 초반부터 선행작전을 펼치며 2위로 달리다가 결승주로 선두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밥배버트 조교사는 켄터키 더비 우승컵을 다섯 번이나 들어 올리는 영예를 누렸다.

비가 내리는 최악의 주로 조건 속에서 펼쳐진 켄터키 더비 경주에서 베테랑 기수인 마이크 스미스는 ‘저스티파이’와 호흡을 맞춰 2분 4초 20이란 우수한 기록을 세웠다. ‘저스티파이’는 빠른 속도를 내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먼 방향으로 리드를 잡아 선두권을 형성했으며, 2위로 달리다가 선두를 내찼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다.

특히 ‘저스티파이’는 보통 경주마들이 2세 때 데뷔전을 치르는 과정을 생략한 채 3세로 데뷔하여 켄터키더비에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3세마 경주로는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으로 장식함으로써 3관마 탄생의 기대감을 높였다. 3세 데뷔마로 켄터키더비에 우승한 사례는 1882년 ‘아폴로’ 이후 136년 만의 일이다.

밥배버트 조교사는 경주 후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 기수가) 말끔하게 앞서 나갔을 때,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마이크 기수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저스티파이’와 호흡을 맞춘 마이크 기수는 “‘저스티파이’는 놀라운 능력의 말이다”며, “평균보다 훨씬 뛰어나고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와 함께 할 마음이 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저스티파이’의 우승으로 국제 경마 시장에서도 ‘차이나머니’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켄터키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티파이’는 차이나호스클럽(China Horse Club)이 소유한 경주마로 2016년 9월 켄터키 1세마 경매에서 미국의 경마법인과 함께 50만 달러(한화 5억 4천만 여원)에 낙찰 받았었다. CHC는 말레이시아 출신의 화교 건축가 ‘테오 아 킹(Teo Ah Khing)’가 지난 2010년 설립한 단체로 입회금 100만 달러에서 중국 동포에게서 모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국제 경마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경마 종주국인 영국의 ‘더비’ 형식을 따라 지난 1875년에 시작된 켄터키 더비는, 20여 년 후 지금의 경주로 형태를 갖췄다. 그 뒤로 경기장 모양은 물론이고, 관중의 옷차림을 포함해 전체적인 대회 형식을 지금까지 고스란히 지키고 있다. 다른 스포츠 행사와 달리, 편안한 일상복으로 경기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남자는 격식을 갖춘 신사복에 나비 넥타이, 여자는 화려한 드레스에 큰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전한다. 특히 유명인들이 켄터키 더비 귀빈석에 모이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어떤 복장으로 나오는지도 매년 언론이 주목한다. 미국인들의 오랜 추억을 간직한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이 몰린다.

세계적인 경마대회인 켄터키더비는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2분’으로 불린다. 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펼쳐지는 경기지만,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주요 경기로 꼽히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매출과 텔레비전 중계방송 시청률이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다음으로 높다. 대한민국의 ‘코리안더비’도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것은 무모한 꿈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김문영 말산업저널 발행인

 
출 판 일 : 2018.05.10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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