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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김문영칼럼]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갈피 못잡는 대한승마협회를 구할 인물은 없는가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 말산업저널 발행인
손명원 대한승마협회장이 12월8일 전격 사퇴했다. 취임한 지 8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사임은 대한승마협회의 정상화를 위한 이사진 구성 등이 번번이 반대 의사에 부딪혀 좌절되며, 회장직을 수행하는 게 어렵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으로 비춰진다.

지난 4월 27일 보궐선거를 통해 제35대 대한승마협회장에 당선된 손 회장은 취임 후 5개월이 지나서야 대의원총회를 여는 등 계속된 난항을 겪어왔다. 9월 개최된 대의원 총회에서도 일부 대의원에게 사임을 종용받는 등 순조롭지 않았다. 가까스로 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위한 우선 조치로 ‘이사 추천 위원회’를 통한 추천에는 합의했지만,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이사 추천 위원회’가 파행에 이르면서 원만한 이사 추천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승마협회는 일부 합의된 이사 추천인만이라도 인준해달라고 대한체육회에 요청했으나, 대한체육회는 총회나 ‘이사 추천 위원회’를 통한 이사 추천만 가능하다고 회신하며 사실상 이사회 구성이 좌절됐다. 손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회신을 받고, 며칠 간 고심 끝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손명원 회장은 전 승마선수 출신 인사로 현대미포조선, 쌍용자동차 사장을 지냈으며, 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손윗동서이자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장인이기도 하다.

손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인해 대한승마협회는 비상이 걸렸다. 내년 예산 확보는 물론 내년 사업계획 수립, 아시안게임 출전 및 준비 등 모든 부문에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승마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임시 대의원 총회 개최를 통해 향후 비상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대혼란에 빠진 대한승마협회는 구성원 간의 해묵은 갈등이 표출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2월14일 대의원을 중심으로 한 승마인이 모여 오는 23일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정상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한 중식당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20여 명의 승마인이 참석했다. 참석자 가운데에는 대한승마협회 당연직 대의원인 각 지역승마협회장과 학생승마협회 임원 11인이 참석해 사실상 예비 대의원 총회의 성격이었다.

이날 간담회 결과, 12월2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수립을 위한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상정 의안은 ‘비상대책위원회 수립의 건’으로만 한정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협회 비상대책 방안은 비상대책위를 통해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비공식적으로 격이 없이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손 회장의 직접적인 사임의 이유로 여겨지는 ‘이사추천위원회’의 이사 추천 최종 결렬에 대한 불평불만의 목소리도 쏟아져 나왔다. 이날 참석한 한 대의원은 “이사추천위원으로 활동한 6인은 현 상황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관리단체 지정’되는 게 나은 판단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될 경우 모든 대회는 반 토막이 난다”며, “선수들을 위한다면 관리단체 지정은 결코 안 될 일이다”고 주장했다. 최종적으로 임시 대의원 총회가 열리기로 확정된 만큼 공은 대의원들의 몫으로 넘겨졌다. 간담회를 통해 ‘전체 임원 불신임의 건’, ‘기금 이용을 위한 해제의 건’ 등은 일부 논의가 이뤄졌으나 사안의 중요성과 시의성을 고려해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재활승마 유소년승마 등이 활성화되면 승마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경마가 위축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대한승마협회를 올바로 이끌 인물이 나타나 이제 막 싹을 틔운 승마가 탄탄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 말산업저널 발행인

 
출 판 일 : 2017.12.21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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