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 올해는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을 표방하고 인터넷 종합 매체, <미디어피아>를 창간한 뒤 참 바쁘게 지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말산업계도 한 해를 정리하고,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간략히 정리해 소개한다.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된 박람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말산업 연구 심포지엄’이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1층 문화공감홀에서 열린다. 말 이력제 활성화 방안, 경주퇴역마 관리 시스템, 승마장 경영 수치 관련 현황 및 문제점 등 흥미로운 주제가 많고, 참가비도 무료인데다 자료와 기념품도 제공한다니 참가하면 좋겠다.

다음날 30일, 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는 ‘2019 에코힐링 한라런 마로대회’를 개최한다. 제주한라대학교 승마장 에코힐링마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라마 다이나믹 품평회, 유소년 기승능력인증 대회 등을 마련했다고. 한라마 생산 농가와 협회, 학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인 만큼 역시 많은 분들이 참석해 빛내주시기를.

같은 날 오전 9시,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와 대한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히포크라테스홀에서 HETI-ASIA 포럼을 개최한다. 산나 말리타 HETI 회장과 대만·일본·홍콩 재활승마협회장 등 세계 굴지의 재활승마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며 2021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HETI 총회의 성공을 가늠할 척도가 될 중요한 자리다.

12월 2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사)한국말조련사협회(회장 권승주)는 한국마사회 기수협회 강당에서 ‘2019 한국말조련사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승용마와 경주마 조련 현황 및 향후 올바른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다. 12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 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는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2019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마주 세미나’를 갖고 경마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회장 정승헌)는 12월 9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관 711호에서 2019년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내 말 생산업 현황 분석 및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 방안’을 주제로 내륙마·한라마·제주마·전문승용마·쿼터호스 등 국내 주요 생산자협회장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16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한국장제사협회(회장 김동수)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스티븐스 스포츠아카데미센터에서 ‘장제대회 Winter Game in SSAC’를 개최한다. 전날인 15일에는 ‘제6회 사단법인 한국장제사협회 총회’도 개최한다고. 이외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는 12월 12일 오후 5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9 인터넷신문인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는 특히 ‘제20대 국회 의정대상(大賞)’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본사 ‘미디어피아’도 연말 행사를 앞두고 있다.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와 함께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의 『비시시첩, 촛불의꿈』 출간 기념 시 낭송 콘서트를 12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논현동 카페 첼리스타에서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전문 기자로 활동 중인 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와 박시우 시인도 이날 시 낭송을 함께한다.

모든 자리에 참석해 축하하고 함께하고 싶지만 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워 마음으로라도 응원한다. 아무쪼록 모든 독자들, 관계자들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기원한다.

말산업저널 이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