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
·성별 : 수말 2세
·혈통 : Tuxedo Suit(부마)/Rmistopa
·마주 : 방승부
·조교사 : 김재복(2조)


최근 신마 수급이 원활치 않아 고전했던 2조, 2001년 후반 입사한 미국산 신마 2마리가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중 한 마리 ‘퀘스쳐너블펠라’는 지난 4월11일 좋은 모습으로 능력검사를 통과하고 이번주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고 오늘 소개할‘드레스트포더파티’란 마필은 4월초 발주검사를 마치고 다음주 능력검사를 치를 예정이다.
‘드레스트포더파티’는 이제 갓 두 살 된 마필로 생김새와 발 쓰는 모습이 부드러워 조교사를 비롯해 마방 식구들이 정성 들여 관리를 하고 있다. 오늘은 2조의 새로운 기대주 ‘드레스트포더파티’를 소개 하고자 한다.  

- 혈통,

‘드레스트포더파티’의 혈통

‘드레스트포더파티’는 부마 ‘Tuxedo Suit’와 모마 ‘Rmistopa’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Tuxedo Suit’는 실전에서 2전(0승)을 치른 경주마로 ‘Intent’계열중 ‘In Reality’계열 외에 유일하게 현재 피를 이어가고 있는 ‘Tentam’의 자마이다. ‘Tentam’은 Mile(1400m-1900m)과 Classic(1900m-2200m) G1경주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던 마필로 전반적인 거리적성도 중장거리로 분류된다. 워낙 자마수가 적고 유명 경주마가 없긴 하지만, G1 우승마인 ‘Aphenomenon’(우승거리 Mile)을 배출하기도 했다.
한편, ‘드레스트포더파티’의 모계는 ‘Tourbillon’계열중 현재 가까스로 피를 전수하고 있는 ‘Practicante’계열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에서나 가끔 볼 수 있는 혈통이다.
이렇게 부계와 모계가 모두 현재로선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영세혈통인 ‘드레스포더파티’는 부의 모계에 있는 ‘Buckpasser’(31전 25승, 블랙타입 21승), 모의 모계에 있는 ‘Icecapade’(32전 13승, 스피드 혈통, 84년 미국리딩사이어 2위) 정도가 그나마 유명혈통으로 볼 수 있겠다. 또한 ‘Tom Fool’의 4X5X5 근친교배이기도 한 ‘드레스트포더파티’는 ‘Tom Fool’이 1950년대에 각광받던 스피드 혈통임을 감안해 볼 때, 스테미너 보다는 스피드 쪽에 우위를 보이는 혈통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무튼 ‘드레스트포더파티’는 현대경마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영세혈통임을 감안할 때, 혈통적인 측면에서는 논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 조교사의 평가
“갓 두 살 된 신마 치고는 성질이 온순하고 마필 유연성이 좋아 체계적인 훈련만 소화해
준다면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모처럼 얻은 기대주 미국산 신마 ‘드레스포더파티’가 침체된 2조 마방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영석 예상팀장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