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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특화단지는 전체 새만금 농생명용지중 선도공구(5공구)로 2013년 착수이후 준설·매립 및 정지공사를 완료했고 금년에 관로 등 관개시설 및 부대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전체 특화단지 700㏊중 기 선정된 270㏊와 추후 별도 공모 예정인 축산용지 55㏊, 도로 등 공용부지 113㏊를 제외한 262㏊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 유형은 시설농업, 일반원예로 구분하고 필지당 10㏊～50㏊수준으로 2필지까지 공모해 최대 90㏊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으로는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농업법인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농업법인·지자체·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립 사업으로 피해를 본 간척 지선(地線) 지역(군산, 김제, 부안)에 대해서는 지역우선 할당으로 70㏊를 분양할 계획이다.
토지공급방식은 30년 장기임대를 원칙으로 하되, 시설농업 부지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원할 경우 임대·매각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품목(재배작목)은 간척지 특성과 농업경영의 자율성을 고려하여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되, 특정 단일 품목으로 집중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심사평가 및 협약 과정에서 조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심사평가단을 구성, 사업계획서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7월 31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새만금 농업특화단지는 장기적 관점에서 복합농업 및 수출지향형 농업존 모델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새만금 간척지에 조성하는 농업특화단지에 많은 농업법인 등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내 조성되는 농업특화단지 시설농업, 일반원예 등에 참여할 사업자(법인) 모집·공고를 4월 3일 실시한다(자료 제공= 농축산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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