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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그간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를 핵심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4대 농정과제로는 △농업인 소득안전망의 촘촘한 확충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강화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촌 조성을 내세웠다.
특히 농업인 의견청취, 정책방향 설명 등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총 57회의 현장 방문, 간담회를 추진했다. 주요 현안 해결 과제로 말산업과 관련해서는 4년 이상 지역주민 등과 갈등을 빚어온 한국마사회 용산 문화공감센터를 연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정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장 중심의 농정 개혁을 위한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향후 김영록 장관은 행정 쇄신 추진의 일환으로 농정 분야 비리 정보 수집과 제도 개선 사항 발굴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반부패 T/F를 통해 확인된 비리 등 정보는 감사에 활용하고 제도개선사항 등은 농정개혁위원회(분과) 안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마사회, 농진청, 산림청, 농촌공사, 유통공사 등 양청, 산하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정부 농정 철학 및 개혁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이날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김영록 장관은 “농식품부가 잘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며, “앞으로 뚜벅뚜벅 전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현장 중심의 농정 개혁을 위해서 일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월 16일 자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김 장관은 “현장 중심의 농정 개혁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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