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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농업법인은 증가세↑…4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다수 여전
전남, 농업법인 수 가장 많아
농업 생산중심에서 서비스·유통·가공으로 변화 추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우루과이 라운드 이후 국내 농업법인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10년 사이 3배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법인의 절반 이상은 4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2일 농업법인의 생산구조, 경영실적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11월 사이 실시한 ‘농업법인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농업법인과 종사자 수, 농업 총매출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기존 생산 중심 매출 창출에서 탈피해 농업서비스·유통·가공 분야 등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한 ‘농업법인조사’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기준, 운영 중인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은 총 1만 9천 413개소로 전년 대비 3.5%(656개소) 증가했다.

정부는 UR 시장개방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0년 농업법인 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농업인들의 규모화 노력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농업법인의 수를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2000년 5,208개소이던 농업법인은 2015년에는 18,757개소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체 농업법인 중 영농조합법인은 1만 2,768개소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고, 농업회사법인은 6,645개소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692개소(19.0%)로 가장 많은 농업법인을 차지했으며, 이어 전북(2,570개, 13.2%), 경기(2,395개, 12.3%), 충남(2,169개, 11.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농업법인 수 증가 정도는 경기(280개), 강원(110개), 전북(90개), 경남(67개)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법인의 주된 사업 유형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생산법인 6,546개소(36.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유통법인 4,676개소(25.9%), 가공법인 3,313개소(18.3%), 기타 2,542개소(14.1%), 농업서비스 법인 1,011개소(5.6%) 등이 잇달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692개소(19.0%)로 가장 많은 농업법인을 차지했으며, 이어 전북(2,570개, 13.2%), 경기(2,395개, 12.3%), 충남(2,169개, 11.2%)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농업법인 수 현황(자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법인의 총 종사자는 약 12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중 상시 종사자는 약 9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임시·일용 종사자는 2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법인 평균 종사자 수는 6.8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0.2명 증가했다. 농업법인 종사자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를 알 수 있다. 상시 종사자 규모가 10인 이상 49인 이하인 ‘중규모 농업법인’은 법인 전체의 10.9%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하지만, 4인 이하 법인이 전체의 61.2%를 차지하며, 여전히 농업법인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걸로 드러났다.

고용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일용 종사자는 농업법인의 총 종사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 전체 농업법인이 직접 경작하는 농지면적은 총 6만 4,017ha, 법인당 평균 농지면적은 9.1ha다. 조사된 농업법인이 경작하는 농지면적은 국내 전체 농지면적의 3.9%로 전년 대비 0.3% 소폭 증가했다.

국내 전체 농지면적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농업법인의 경작 농지면적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총 25조 7,6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법인당 매출액은 14억 2,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사업 유형별 매출액 증감률을 보면, 농업생산을 통한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반면, 농업서비스는 20.5%, 유통은 13.1%, 가공은 8.3% 증가했다. 농업법인이 기존 생산에서 탈피해 농업서비스·유통·가공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법인의 자산은 14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부채는 8억 7,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자산과 부채 모두 증가했지만 자산의 증가율이 더 높고,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152.8%로 전년 대비 8.1% 감소해 재정 건전성은 호전됐다.

이번 발표한 ‘농업법인조사’는 매년 농업법인의 경영실적 등 관련 현황의 변화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농업법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결과의 세부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2일 농업법인의 생산구조, 경영실적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11월 사이 실시한 ‘농업법인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국내 농업법인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10년 사이 3배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법인의 절반 이상은 4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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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판 일 : 2018.01.12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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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해외기업 인턴, 놓치지 말자
이   전   글 농림부 감사관과 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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