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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가뭄에 대한 대응상황과 추가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올해 누적 강수량은 186mm로 평년의 50%에 불과해 현재 경기‧충남‧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발생한 상황.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가뭄대책을 추가로 발굴하고, 가뭄극복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가뭄발생지역에 물 공급을 위한 긴급 급수대책을 추진 중이며 가뭄 확산에 대비해 추가대책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뭄대책비 125억 원과 특별교부세 265억 원, 지방비 등을 투입, 물 부족지역에 관정개발 1,876공, 간이양수시설 설치 181개소, 하천굴착 2,153개소, 저수지 준설 186개소 등 긴급 급수대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가뭄이 확산될 것에 대비해 관정, 간이양수시설 등 용수원 개발을 위해 가용재원을 활용하여 추가 지원도 강구한다.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항구대책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의 ‘통합물관리상황반’과 국민안전처의 ‘관계부처 합동 가뭄대책 TF’를 통해 매주 가뭄실태 및 대책을 점검하고 있으며 가뭄피해 확산시 특별교부세 등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6개 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은 11일, AI일일점검회의 당시 이낙연 총리(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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