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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지난 4일 세종시 본원에서 전국 각 지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용역업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평원 인권경영 헌장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성별, 학력 등 차별을 없애고,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을 존중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선언문에 담아 인권경영 헌장을 선포하는 시간이었다.
인권경영 선언문에는 기업들의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의 10가지 운영원칙이 포함됐다.
△인권 기준과 규범 존중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의 금지 △산업 안전의 보장 △사업파트너 공정대우 △현지주민의 인권 보호 △환경보장 △ 소비자 인권 보호 등이 그 내용이다.
축평원 측은 인권경영 실현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임직원들과 공유를 통해 기관 내 일자리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인권 보호와 존중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사람 중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인권보장 가이드라인】
우리는 <인권경영 헌장>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인권을 보호 및 증진하고 직장 내 인권을 존중하는 조직 및 사업 수행 문화를 증진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
이에 우리는 회사의 일상 업무에서 모든 임직원이 <인권경영 헌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인권보장 가이드라인>을 채택한다.
하나, 우리는 부여된 권한을 인권 원칙에 부합하게 사용하며 맡겨진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하나, 우리는 적절한 근무 조건과 안전을 보장하고 휴식권과 건강권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다양한 생각과 표현 방식을 존중하고 사생활(프라이버시)을 보호하도록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서로의 인격권을 존중하고 인격을 침해하는 언어와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성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성 평등과 모성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인권을 배우고 익히며, 직장 내에서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실천한다.
하나, 우리는 부당한 업무지시를 하지 않고,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하나, 우리는 양육권 보장과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근무 시간 내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도록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양질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퇴근 후나 공휴일에 SNS 업무지시를 하지 않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4일 세종시 본원에서 전국 각 지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용역업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평원 인권경영 헌장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축평원).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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