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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전주에 위치한 농업과학관에서 잡초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농경지 주요 잡초‧표본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바이오에너지인 에탄올을 추출할 수 있는 ‘부들’과 관상용으로 쓰임새가 높은 ‘물질경이’를 비롯해 식용 및 약용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잡초 50점을 볼 수 있다.
또한 잡초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건조표본 50점과 세밀화 15점도 전시한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120점의 잡초종자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과 다양한 잡초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잡초 표본 만들기, 잡초 이름 맞추기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이인용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농업연구관은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에게 잡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잡초를 관상용, 약용, 에너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치를 인정받은 미개발 식물자원으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전주에 위치한 농업과학관에서 ‘농경지 주요 잡초‧표본전시회’를 개최한다. 도깨비가지 모습(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황인성 기자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