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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내 구제역 정밀 진단 기관 중 4개의 기관을 방문했다.
지난 2016년 3월에 실시된 구제역 일제검사에서 NSP 항체가 많이 검출된 충남 가축위생연구소를 필두로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4개 기관을 방문했다.
충남 가축위생연구소을 방문해서는 구제역 진단 담당자들과 NSP 항체 검출 농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검출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NSP 항체가 반복적으로 검출되는 농장에 대해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검역본부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가축위생연구소에서 전국 시·도 가축 방역기관 28개소, 구제역 진단 담당자 38명이 참여한 현장 영상 회의를 통해 구제역 항원 및 항체 예찰 관련 현장 애로사항 논의 및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강원, 경기, 경북 등 나머지 구제역 정밀 진단 기관도 방문해 지방 가축 방역 기관과의 구제역 정밀 진단 신뢰성 구축 방안, 농가 대상 반복적인 혈청 검사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검사 대상 농가를 발생 지역, 위험지역 등 위험도 평가에 따라 검사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 가축 방역 기관과 소통을 통해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내 구제역 정밀 진단 기관을 방문해 검역 현장에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제공= 검역본부).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