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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농업기술명인 5인 선정 등…내년 농업 혁신 다짐 퍼포먼스 선보여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 해 동안 연구·개발된 성과를 보고하는 장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2월 21일 전주혁신도시에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2017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56개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진흥기관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우수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성과를 공유하고, 농업혁신의 발판을 마련해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제1부 융복합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5개의 융복합프로젝트별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전략 융복합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종합연찬관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펼쳐진 제2부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사업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농업기술대상,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 기관상, 홍보대상부문 등 일반인 16명과 공직자(기관 포함) 78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최고농업기술명인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작물분야 권혁기 명인(강원 강릉) △채소분야 이명화 명인(경북 성주) △과수분야 이대훈 명인(전북 김제) △화훼·특작분야 최영기 명인(전남 보성) △축산분야는 박영식 명인(경남 함양) 등이다.
농업기술대상은 최기춘 농촌진흥청 박사(조사료 품질향상 및 이용 원천기술 개발)와 김윤경 원예특작과학원 박사(배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차세대 신품종 육성·보급)가 수상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과 소통하는 농업 전문가들로 내년에도 농업혁신의 주역으로서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만들기에 앞장서자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새해에도 농업인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보급을 통해 농업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농촌진흥기관 직원들이 다 같이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5건이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진흥유공 및 산업기술진흥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과학기술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2월 21일 전주혁신도시에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2017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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