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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법무법인 율촌, 이현세무법인, 예일세무법인 등 5개 법인은 납세자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납세자권익대상(納稅者權益大賞)’을 수상했다.
(사)한국납세자연합회, (사)한국세무학회, (사)한국조세정책학회, 조세일보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납세자축제를 공동주최하고 납세대상 및 납세자권익대상을 수여했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지난 3년 동안 각각 3561억 원, 906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해 건설부문 납세대상을 수상했다.
IT전자 부문에서는 3년 동안 4조251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SK하이닉스와 7774억 원의 법인세를 낸 네이버가 납세대상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335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SM엔터테인먼트가 수상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568억 원의 법인세를 3년에 걸쳐 납부한 제주항공이 납세대상 주인공이 됐다.
보험 부문에서는 KB손해보험(3009억 원), 교보생명보험(5279억 원),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2775억 원)이 납세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행업종에서는 9713억 원의 법인세를 3년 동안 낸 국민은행과 9156억 원을 납부한 하나은행이 납세대상을 수상했다.
제약바이오부문에서는 1758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셀트리온이 납세대상을 수상했다.
유통 부문에서는 2166억 원을 낸 신세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593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하이트진로가 납세대상을 받았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6052억 원을 낸 SK종합화학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조 부문에서는 현대차 그룹의 양축인 현대자동차(1조3498억 원)와 현대제철(7766억 원)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카드 부문에서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3년 동안 1051억 원, 457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해 납세대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세무사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2개 세무대리인 단체와 법무법인 율촌, 이현세무법인, 예일세무법인 등 3개 법인에게는 `납세자권익대상`이 수여됐다.
세무사회와 회계사회는 납세자 권리 구제를 위한 전문가 양성 및 납세자권리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 인정됐고 율촌과 이현, 예일은 조세소송 및 조세불복 등 업무를 수행하며 납세자권익보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납세대상은 납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반기업 정서를 완화하며 경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재무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순수한 의미의 ‘명예대상’으로 박재환 중앙대 교수 등 8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 셀트리온, 네이버, 신세계, 국민은행 등 법인세를 많이 납부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20개 기업이 제1회 납세자축제에서 ‘납세대상(納稅大賞)’을 수상했다(사진 제공= 조세일보).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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