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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이 ‘2016년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NCS 기반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우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대회다. 대회의 목적은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직업훈련제도의 체계적 개편에 기여하고 관련 종사자의 사기진작 도모다.
서승연 ‘말 조련사 양성 과정’ 수료생은 말산업인력개발원의 직업교육훈련을 거친 이후, 운주산 조련센터에 취업했다. 운주산 조련센터 팀장은 “서승연 교관의 조련기술과 체계적인 마필관리 덕분에 쓰지 못하는 말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승마교육만큼 행정능력도 탁월해 승마고객은 물론,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고 서 교관을 칭찬했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은 NCS 중심 말산업 교육체계 정립 외에도 말산업 교육인프라 구축,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을 대비해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개발 및 보급했다. 올해는 말산업 특성화 고등학교 및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과 청년구직자들을 위해 ‘현장 실습교육’, ‘고용디딤돌’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말산업 현장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보수‧심화교육은 말산업인력개발원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 보수‧심화교육의 경우 승마장과 말 목장 등 말 관련 사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축, 한국마사회가 고용노동부 지원을 통해 말산업 시설과 장비, 인적 자원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승세 말산업인력개발원 원장은 “말산업을 우리나라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 실수요를 파악해 교육과정 개발 및 보급, 국내 말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수인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이 은상을 수상하고 찍은 기념 사진. 왼쪽부터 두 번째가 정순화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 교무행정담당, 세 번째가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