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축산 농가의 증가와 함께 축산 냄새로 인한 민원도 함께 증가했다. 한국환경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2,838건에서 2015년 4,323건으로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냄새는 과다한 단백질 급여, 축사 내부‧외부 청소 불량, 퇴비‧액비화 시설의 비정상 운영 등으로 발생한다.
돼지의 경우 사료 내 단백질을 낮추거나 섬유질 사료를 먹이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축사 내부 냄새를 줄이기 위해 축사 내 가축의 사육 마릿수를 줄이거나 분뇨를 빨리 배출하는 방법도 있다. 축사 내부의 냄새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축사 벽면에 바이오커튼, 바이오필터, 냄새 물질 세정용 쿨링 패드를 설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축산 냄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 발간한 홍보 책자를 통해 축산 냄새 저감 기본관리 요령과 우수 농장 사례를 소개해 축산 농가의 축산 냄새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리플릿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곽정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은 “축산 냄새를 줄이는 것은 농가와 이웃, 가축 모두를 위해 중요하다”며, “책자를 전국 3천 여 농가에 보급해 축산 냄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축산 냄새 저감 기본 관리 요령’ 홍보 책자를 발간하고 농가에 보급한다. ‘축산냄새 저감 기본 관리 요령’ 리플릿 표지(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