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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우리 민족의 따뜻한 전통인 김장 문화를 널리 알리고,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성농업인 등 1,500여 명이 10만 포기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과 나누는 한편, 소비자들의 김장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김장 재료를 시중 가격보다 40~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산지 직거래 장터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개호 장관은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정이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보다 많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올여름 유례 없는 폭염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김장 채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16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 초청으로 남양주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김한정 의원실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개발 제한 규제로 체험 시설 운영의 어려움과 담보 제한에 따른 금융 대출 이용 불편, 무허가 축사 개선 등 농업 현장의 고충과 건의를 장관에게 직접 전했다.
김한정 의원은 “농업과 관련된 각종 규제 해소는 농업의 새로운 활로 제공은 물론,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되는 만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농식품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개선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김한정 의원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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