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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기대치 높은 3세마 대거 이름 올려 관심
2015년 북미대륙을 달굴 3세마 정예군단의 외곽이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1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더비트레일은 10일 현재까지 단 2개의 경주만을 남겨둔 상태다. 각 경주에서 거둔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합산하는 방식으로 특히 대회가 가까워올수록 그 규모도 커져 100점이 걸린 경주도 다반수다.
지난 4월 4일에 열린 세 개의 경주가 대표적인 예다. 우승 시 100포인트가 걸린 블루그라스와 우드메모리얼·산타아니타 더비는 모두 GⅠ급 경주로 1800M거리에서 총상금 100만 달러를 두고 치러졌다.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린 블루그라스 경주에서는 ‘카르페디엠’(Carpe Diem)이 우승을 차지했다. 브리더즈컵 쥬브나일을 제외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카르페디엠’은 2000 유럽 연도대표마이자 2009, 2010, 2012년도 북미 리딩사이어를 차지한 ‘자이어즈코즈웨이’의 자마로 기대치를 모으고 있다.
애퀴덕트 경마장의 우드메모리얼 스테익스에서는 ‘프로스테드’(Frosted)가 우승했다. 최근 뒷심에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성장세 마필로 다알리에서 생산한 후 고돌핀에서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2015년 30만 달러의 교배료를 자랑하는 ‘태핏’이 그의 부마다.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치러진 산타아니타 더비에서는 ‘도르트문트’(Dortmund)가 우승했다. 그의 부마는 ‘빅브라운’(Big Brown)으로 2008년도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서 우승한 것으로 유명하다. ‘도르트문트’ 역시 아비의 능력을 이어받아 6전 전승의 대기록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는 경주마는 171점의 ‘인터네셔널스타’(International Star)다. 그 뒤를 170점의 ‘도르트문트’가 잇고 있고 ‘카르페디엠’이 164점으로 3위, ‘프로스테드’가 113점으로 4위, 100점의 ‘뭅타히즈’(Mubtaahij)가 4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2세 챔피언인 ‘아메리칸페로아’(American Pharoah, 60점, 9위)까지 가세하며 켄터키더비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인터네셔널스타’의 부마 ‘후사이치페가수스’(Fusaichi Pegasus)와 ‘도르트문트’의 부마 ‘빅브라운’은 모두 켄터키더비 우승마라는 점에서도 주목해볼만 하다.
북미의 삼관대회는 . 2015년은 현지시간으로 각각 5월 2일·5월 16일·6월 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걸출한 건각의 등장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