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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테이’ 기수 팻 코스그레이브, “더트 주로 적응 유효해 우승 차지”
두바이월드컵 예선전 성격인 카니발 경기에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메인스테이’와 ‘트리플나인’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두바이월드컵카니발을 주최하는 두바이레이싱클럽(DRC) 측도 메인 홈페이지에 이를 대서특필하며 낭보를 전했다.
두바이레이싱클럽 미디어 관계자는 경주가 끝난 후 온라인 뉴스를 통해 ‘대한민국, 처음으로 카니발 승자로 안착하다’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두바이레이싱클럽 측에 따르면, 이날 밤 열린 경주는 2그룹 ‘알 파흐디 포트’에 속한 지역 팀들이 출전한 대회다. 특히 이날 대회처럼 대한민국이 두바이월드컵카니발에서 21번째로 우승한 국가가 됐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도 했다. 우승 주역의 주인공은 이날 열린 6경주에서 우승한 ‘메인스테이’와 김영관 조교사 그리고 아일랜드 출신의 기수 팻 코스그레이브.
출발은 늦었지만, 코스그레이브는 출발 후 100미터 지점부터 말몰이를 시작해 주도하기 시작했다. 코스그레이브는 “메인스테이는 1400미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경주 후) 메인스테이는 자기 발걸음을 찾아 앞으로 갈 수 있었고 경주를 잘 이끌어갔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승 비결에 대해 “미국산마 메인스테이는 한국에서 더트 주로에서 뛰었는데 이점에서 우리는 희망을 봤다”며, “우리가 가장 먼저 들어온 승자가 된 주요한 이유”라고 했다. 두바이레이싱클럽 측은 코스그레이브는 메인스테이처럼 2경주 앞서 뛴 트리플나인과 메인스테이가 우승한 경주에서 4위로 들어온 서울불릿을 배출한 김영관 조교사와 관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두바이레이싱클럽(DRC)은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스 게시판에 대한민국의 첫 우승 소식을 탑으로 전했다(사진= 두바이레이싱클럽 홈페이지 갈무리).
▲19일 열린 2그룹 6경주에서 우승한 메인스테이의 김영관 조교사와 유승호 한국마사회 국제경주TF팀장(오른쪽)이 메이단소바 그룹 대표 아자이 라젠드란(Ajay Rajendran, 왼쪽)과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두바이레이싱클럽 홈페이지 갈무리).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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