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미국 전문 매체 <블러드홀스>는 지난 8일, 켄터키주 테일러 메이드 목장의 대표 던컨 테일러(Duncan Taylor)가 위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던컨 테일러는 11월 8일 킨랜드 경매 당시 ‘캘리포니아크롬’의 씨수말 전환 내용을 공표했는데, 교배료 4만 달러는 생산자들의 이익을 보증하고 씨암말들의 경쟁적 교배가 이뤄지도록 기대치보다 낮게 책정했다고 전했다.
테일러 메이드 목장 측은 ‘미래 씨수말’로 주목받는 ‘캘리포니아크롬’의 원활한 제2인생을 위해 브리더즈컵에서 주목받은 암말들을 킨랜드 경매를 통해 구입했으며, 그의 능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캘리포니아크롬’은 올해 일곱 번 경주를 뛰었는데 G1급인 두바이월드컵과 퍼시픽 클래식 스테익스, 오섬 어게인 스테익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는 ‘애러게이트(Arrogate)’에 반마신차로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약 1천4백만 달러의 수득상금을 기록했다.
던컨 테일러는 ‘캘리포니아크롬’의 은퇴 경기로 내년 1월 28일 플로리다 걸프스트림 파크경마장에서 열릴 페가수스 월드컵 경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년 연속 북미 리딩사이어 1위에 빛나는 ‘태핏’의 내년 교배료는 올해와 같은 30만 달러로 책정됐다. 2위인 ‘컬린’보다 자마 수득 상금 총액이 650만 달러 이상 많은 ‘태핏’은 벨몬트 스테익스를 우승한 ‘크리에이터(Creator)’ 등 5두의 G1 우승자마 외에도 다수의 우승자마를 배출했다. 킨랜드 9월 경매에서 그의 1세 자마들은 평균 64만 달러에 낙찰됐다.
▲캔터키더비에 출전한 캘리포니아크롬(사진= www.usracing.com).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