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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4/2015 경마 시즌이 7월 12일 피날레를 맞은 가운데, 홍콩자키클럽(Hong Kong Jockey Club, HKJC)이 이전 시즌 대비 경마 고객이 5.8%, 매출이 2.6% 늘어났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홍콩은 이번 시즌동안 83일이 경마일이었으며 경마장은 샤틴, 해피밸리 두 군데가 운영됐다. 이번 시즌 매출은 총 1,079억 홍콩달러(한화 약 16조 원)로 3년째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즌 누적 입장객 수는 207만 명으로 지난 12년 중 가장 많은 입장객이다.
2015년은 홍콩자키클럽의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기에 그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홍콩자키클럽의 윈프레드 최고 경영자는 “130주년 기념 시즌에 기록적 매출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 경마고객들,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2005/2006 시즌 이후 홍콩 경마를 활성화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이로써 홍콩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콩자키클럽에서는 이번 기록 경신의 이유로 경주날짜를 늘려 수요일에도 경마를 할 수 있도록 한 ‘해피 웬즈데이’ 브랜드가 성공해 해피밸리 경마장이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된 것을 손꼽았다.
2015/2016 시즌은 9월 6일 시작하며 앞으로 기대해야 할 경주는 12월 13일 치러지는 론진 홍콩 국제 경주(the LONGINES Hong Kong International Races)다.
▲(사진 = 홍콩자키클럽) 5월 3일 열린 챔피언스 마일(GⅠ, 1600M)에서 `에이블프렌드`가 결승점에 들어오고 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