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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윤한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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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세상에서 가장 낮은 사람들이 산다

땅바닥에 두 무릎을 바치고
두 팔꿈치를 바치고
이마를 바치고
마침내 입술을 바친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텐데)

세상 끝에 맺힌
검게 탄, 이슬들

잘 먹고
잘 입고
잘 사는 것쯤

똥으로 여기는 이들



시작 메모
구약의 <말라키 예언서>를 묵상한다. ‘오히려 이제 우리 인간들은 거만한 자들이 행복하다고, 악을 저지르는 자들이 번성하고, 화를 입지 않는다고 말하는구나.’ 오오냐, 그럴수록 이를 악물고 더더욱 결심한다. 손톱만큼도, 눈곱만치도 거만해지지 않도록, 악을 저지르지 않도록. 나라는 사람 행복이 싫고, 번성이 싫고, 복이 싫다. 지겨운 사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했으니, 그래서 이제 기쁜 사람은 슬픈 듯, 슬픈 사람은 기쁜 듯 가야 한다 했으니, 저 빛 속에 케케묵은 주머니 같은 인생 홀랑 뒤집어 보리.

 
출 판 일 : 2017.10.12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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