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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몰의 시작 #35] 1999년은 종말의 해였다.
1999년은 종말의 해였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그대로 이뤄졌다. 나도 내 가족도, 친구들도 모두 사라졌다. 난 철저히 고립됐고, 혼자였다. 하지만 다른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1999년은 종말의 해였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그대로 이뤄졌다. 나도 내 가족도, 친구들도 모두 사라졌다. 난 철저히 고립됐고, 혼자였다. 하지만 다른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1999년의 마지막 시간과 2000년이 시작하는 첫 순간에 교회에 있었다. 21세기, 새로운 세기의 시작에 전 세계적 모든 사람이 흥분했다. Y2K라는 밀레니엄 버그도 잡아낼 만큼 대단한 열정이자 광분이었다. 모든 시간은 모두에게 대등하게 주어진 순간일 뿐이다.
새로운 세기, 1월 말에는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왔다. 2월부터는 기숙사에 살면서 공부를 하게 됐다.
그래, 아무것도 아니었다. <다음 호에 계속>

by 이준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 판 일 : 2018.01.10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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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일몰의 시작 #36] 산티아고 대성당의 위엄은 실로 대단했다
이   전   글 [일몰의 시작 #34] “어제 일몰은 마치 일출과도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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