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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질조사소(USGS)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 깊이는 지하 10km 지점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일어난 지 몇 시간 만에 쓰나미가 발생해 수백여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을 인용해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군·郡)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384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보도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과 지난달에도 휴양지 롬복 섬에서 규모 6.3과 7.0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500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에서 일어난 규모 9.1의 강진이 부른 쓰나미로 10여개 국가에서 약 23만명이 숨지기도 했다.
토요일인 9월 29일 오후 7시 50분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많은 가운데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 예상 강수량(29일부터 30일까지)
- 제주도, 경상해안, 울릉도.독도, 북한: 5~40mm
- 전남남해안(29일), (30일)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5mm 내외
내일(30일)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0월 1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오늘과 내일 등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 전망 >
내일(30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오늘 밤부터 내일(30일) 아침까지 중부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기상청은 오늘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오늘 밤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내일(30일)부터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밤 남해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되겠고, 특히 북상하고 있는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영향으로 오늘 밤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 내일(30일) 새벽에는 남해동부먼바다의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내일과 모레(10월 1일) 사이에는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30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태풍 현황과 전망 >
제24호 태풍 '짜미(TRAMI)'는 오늘 15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3m/s(155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내일(30일) 15시경에는 일본 오사카 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1) 태풍 예비특보
o 09월 29일 밤 : 제주도남쪽먼바다
o 09월 30일 새벽 : 남해동부먼바다
(2) 강풍 예비특보
o 09월 29일 밤 : 제주도(추자도, 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09월 30일 오전 : 제주도(제주도서부), 흑산도.홍도
o 09월 30일 오후 : 서해5도
o 09월 30일 밤 : 울릉도.독도,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3) 풍랑 예비특보
o 09월 29일 밤 : 제주도앞바다(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o 09월 30일 오전 :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
o 09월 30일 오후 : 서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o 09월 30일 밤 :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9월 28일 19시 2분경 인도네시아 팔루 북쪽 78km 지역(0.18 S, 경도:119.84 E )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지질조사소(USGS)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 깊이는 지하 10km 지점이며 지진으로 인한 국내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일어난 지 몇 시간 만에 쓰나미가 발생해 수백여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을 인용해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군·郡)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최소 384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보도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과 지난달에도 휴양지 롬복 섬에서 규모 6.3과 7.0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500명 이상이 숨졌다.
한편 9월 21일 오후 9시경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 24호 태풍 짜미(TRAMI)가 매우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태풍 짜미는 29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hPa)의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23km의 속도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짜미는 30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의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오사카 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짜미는 가고시마 일본 열도를 관통한 후 10월 1일 오후 3시경 삿포로 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짜미가 현재 예상대로 경로를 진행할 경우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은 가고시마와 센다이, 도쿄 등 전역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짜미가 경로를 우리나라 방향으로 향할 경우 전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현재 예상 이동경로를 보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주와 남해해역은 29일 오후부터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다.
제24호 태풍 짜미(TRAMI)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29일 오전 9시경 괌 남꼭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제 50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50호 열대저압부는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hPa)의 세력으로 30일 오전 9시경 괌 서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할 것으로 예상된다.
50호 열대저압부의 향후 이동경로와 태풍으로 발달할지 여부는 아직 자세히 알수 없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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