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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는 16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 고(故) 변중석 여사 11주기 제사에 참석했다.
이날 노현정은 남편인 현재 비에스앤씨 사장 정대선 씨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 등장했다.
차에서 내린 노현정은 일가 주변인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연례행사마다 변함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그의 근황이 돋보인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스물 다섯살이던 2003년 KBS 입사시험에 합격한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단아한 외모를 가진 그는 입사 직후 부터 'TV는 사랑을 싣고', '스타 골든벨'. '상상플러스'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으며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노현정은 한창 인기를 얻던 지난 2006년 8월 스물여덟살의 나이에 정 명예회장의 4남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 정대선 대표이사와 결혼한후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남일(41)의 부인 김보민 아나운서(40)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기수만 해도 11명인데 항상 돋보이는 아나운서가 그 기수의 중심이 된다. 우리 때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기수의 중심이었고 노현정 시대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이 재조명 받으며 남편 때문에 속옷 집착에 대한 발언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KBS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9월 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 가을남녀 특집에 출연해 "남편에 집착해 속옷만 80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보민 아나운서는 "땀에 젖은 남편 김남일의 속옷 냄새를 맡아봤다"며 "굉장히 남성적이면서도 미묘하고 섹시한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김보민은 이어 "남편은 내가 매일매일 다른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라며 "남편을 위한 속옷만 80벌"이라고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절친 후배 박은영 아나운서는 "김보민 언니가 회사에서 속옷 이야기를 해서 처음에 놀랐다"며 "망사와 호피무늬로만 80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보민 아나운서는 "남편이 제가 늘 다른 모습이었으면 하고 바란다 남편을 위한 속옷 80세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속옷은 단 한사람만 보여줄 수 있고, 단 한사람 에게만 벗어줄 수 있는 것"이라는 수위 높은 발언으로 다시 한번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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