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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내일(17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8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져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오후 6시 2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 지역 (36.10 N, 129.35 E)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샹했다.
이 지진은 지난해 발생했던 포항지진의 여진으로 아직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3월 16일 0시 23분경 충북 단양군 동남동쪽 5km 지역(36.98 N, 128.42 E)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발생깊이는 지하 6km 지점이며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지진으로 포항지진의 요진은 총 99회가 발생했다.
< 기온 전망 >
내일(17일) 오전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 오후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 강풍 현황과 전망 >
경상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경상해안은 18시 해제) 중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서해중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7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내일(17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o 강풍경보 :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강풍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흑산도.홍도
o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앞바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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