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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오전 9시경 괌 북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19호 태풍 솔릭이 발생했다.
태풍 솔릭은 현재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북북서진 하고 있지만 이동경로가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향하고 있고 갈수록 세력이 커질 것으로 보여 한국의 무더위를 식혀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풍 솔릭은 17일 오전 9시경 약 소형급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9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다 18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의 중소형급으로 몸집을 조금 불린채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은 20일 오전 9시경 몸집을 970 헥토파스칼의 강중형급으로 한층 확대하고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서북서진 하다 21일 진로를 북서진 할 것으로 보여 예상 이동경로 대로 진행하면 다음주 초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발생 초기여서 변동성이 크다.
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뜻하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위치는 아직은 유동적이다.
한편 15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8호 태풍 룸비아(RUMBIA)는 16일 오전 9시경 약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룸비아는 17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을 지나 계속 서진하다 18일 오전 9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13일 홍콩 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6호 태풍 버빙카(BEBINCA)는 16일 오전 9시경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하다 18일 베트남 오전 9시경 하노이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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