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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김생민 씨는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며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넷 매체가 김생민 씨의 성추행 사실을 보도하며 당사자에게 최근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김생민 씨는 지난해 모 프로그램을 통해 제2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성추행 의혹의 파장으로 향후 출연 여부도 오리무중이다. 다음은 김생민 씨 사과문 전문(사진= 유튜브 갈무리).
김생민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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