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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17일 04시 현재, 단위: m)
- 경기도: 장호원 100 여주 130 양평 170 능곡(고양) 530
- 강원도: 서석(홍천) 210 미시령 340 안흥(횡성) 380 양구 480
- 충청도: 보은 40 괴산 80 상당(청주) 90 옥천 160 음성 180 금산 330
- 경북: 영천 60 화서(상주) 110 청도 120 고령 120 달성(대구) 130 현서(청송) 150 안동 160
- 경남: 함안 80 대곡(진주) 110 창녕 120 산청 140 의령군 190 합천 200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8일까지)
- 강원영동, 북한: 30~80mm(많은 곳 강원영동 100mm 이상)
- 경북동해안(19일 새벽까지), 울릉도.독도: 20~60mm
- (18일)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 경북내륙, 경남동해안(19일 새벽까지): 5mm 내외
* 예상 적설(18일)
- 강원높은산지, 북한(17일부터): 1~3cm
내일(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도와 경기동부, 충북, 경북, 경남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상동해안은 모레(1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에는 내일까지 강수가 이어지면서, 일부지역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강원높은산지에는 기온이 떨어져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등산로 등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산행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레(19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영서·대전·충북·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할해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부산, 대구, 울산 등 연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충북·호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17일 오전 3시 14분경 충남 논산시 동쪽 18km 지역(위도:36.16 N, 경도:127.30 E )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 깊이는 지하 14km 지점이며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기온과 서리, 얼음 전망 >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아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터널 입구와 출구에서 갑자기 시정이 나빠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건조 전망 >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강풍 전망 >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기상청은 당분간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내일(18일) 낮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내일까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 강풍 예비특보
o 10월 18일 낮 : 울릉도.독도
(2) 풍랑 예비특보
o 10월 18일 낮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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