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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는 2014년 8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전 남자친구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촬영장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정우성이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줬다"며 "첫 눈에 반한 것은 아니지만, 8개월 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당시 정우성이 서태지와의 이혼 여부를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함께 파리에 갔을 때 살면서 처음으로 거리에서 데이트를 했다. 그 때 내가 그 분에게는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힘들게 모든 것을 얘기했다. 그런데 그분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어'라고 반응을 하더라. 그게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지아는 결국 정우성과의 이별을 선택했고, "정작 헤어지고 나니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라며 "이별은 잘 한 결정"이라고 후회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강윤희(이지아 분)가 내연관계에 있는 도준영(김영민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준영은 퇴근한 뒤 집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갈아입고 모자를 눌러쓴 뒤 주변 시선을 피해 다른 집으로 갔다. 그곳엔 박동훈(이선균 분)의 아내 강윤희가 기다리고 있었다.
강윤희는 밤늦게까지 쓸쓸히 소파 위에 앉아있던 강윤희는 도준영이 들어오자 날카로운 말을 던졌다.
강윤희는 "핸드폰 왜 안 들고 다녀? 사무실에는 전화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도준영은 "회장 아들도, 로열 패밀리도 아니라 어떻게든 끌어내리지 못해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있다"라고 연락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수긍한 듯 강윤희는 "미안하다. 그냥 보고 싶어 하다가 화나 버렸다"며 그의 어깨에 기댔고, 도준영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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