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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처해 축산 부문의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를 2일 오후 1시 30분, 전북 완주군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개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가뭄, 태풍, 장마 등 기상이변과 자연 재해 발생이 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협약과 정책도 급변하고 있어 우리 현실에 맞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기술‧연구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정책 부서와 연구기관, 대학 등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 부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홍성구 국립축산과학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발표된 주요 발제로는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과 박원태 과장의 ‘농축산 부문 기후변화 정책’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나영은 팀장의 ‘기후 변화 대응 농업기술개발 연구 전략’ △아주대학교 이건모 교수의 ‘축산 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산정하는 통계시스템 구축 연구’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오영균 연구관의 ‘반추동물 장내 발효 메탄 저감 연구’ △한국정책평가연구원 명수정 박사의 ‘국내외 기후변화 적응 관리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재환 영양생리팀장은 “축산 부문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기술의 고도화는 우리 축산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학술 토론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부문의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해 ‘반추동물의 온실가스 발생량 측정과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 ‘반추동물의 메탄 저감 기술 개발’, ‘축산 부문 기후변화 영향 예측과 평가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농촌진흥청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처해 축산 부문의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홍성구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는 장면.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