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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에 3승 몰아쳐 200승 달성에 이어 201승 기록
-역대 외국인 기수 중 347승의 이쿠야스 기수에 이어 다승 2위 고수
국내 최고의 외국인 기수로 맹활약중인 페로비치 기수가 국내 무대에서 통산 200번째 우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통산 198승으로 10월 3주차를 맞이한 페로비치 기수는 10월 21일 ‘파인챔프’의 우승으로 통산 199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10월 22일 1경주에 출전한 ‘피케이타임’과 우승의 호흡을 맞춰 국내 활동 통산 200승의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페로비치 기수는 10월 22일 ‘예스유캔’의 우승을 통해 20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통산 200승의 기록은 순조롭게 작성됐다. 경주 시작 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피케이타임’은 초반 순조롭게 선행 전개를 펼쳤고, 종반에도 위력적인 뒷심으로 준우승마를 5마신차로 제쳐 페로비치 기수의 200승에 힘을 더했다.
2015년 5월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페로비치 기수는 데뷔 이전부터 화려한 이력으로 이슈를 모은바 있다. 1997년 기수로 데뷔한 페로비치 기수는 17년간 세르비아·일본 JRA·이탈리아 등에서 활동을 했고, 총 3044전 335승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기수다. 국내 데뷔 이전 3년간 성적은 1915전 218승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 활동한 이전의 외국인 기수들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보유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 외국인 기수는 렛츠런파크 부경 개장 초기인 2005년 10월에 본격적으로 활동한바 있다. 당시 베이커 기수가 통산 77승을 기록해 이슈가 된바 있고, 이후엔 능력 있는 외국인 기수로 인해 한국 경마에 활력소 역할을 담당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국내에서 활동한 외국인 기수 중 최다승은 서울과 부경에서 활동했던 이쿠야스 기수가 통산 347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 있고, 페로비치 기수가 통산 201승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후지이(한국 활동 149승) 기수와 핑크 열풍을 일으킨 우찌다(한국 활동 138승) 기수도 좋은 활약을 통해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페로비치 기수 통산(한국 활동) 200승 일지
다승>경주일자>경주마
200승>2017.10.22>피케이타임
100승>2016.10.30>드림선
1승>2015.6.7>골드마운틴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페로비치 기수>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