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주경마공원의 떠오르는 신예강자 ‘한락궁이’(2세 암말 제주마)가 9일 제5경주(900m)로 열린 올해 마지막 제주마 경마대회인 ‘고객사랑·제주마 사랑 기념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생애 첫 경마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총 6천만원(우승상금 2,940만원)의 경주상금이 걸린 이번 ‘고객사랑·제주마 사랑 기념경주’의 우승컵은 경주 전부터 우승이 유력했던 ‘한락궁이’의 몫이었다. 황태선 선수와 호흡을 맞춘 ‘한락궁이’는 58kg의 부담중량으로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받았지만, 출발부터 선두로 나선 이후 압도적인 전력차를 보이면서 1분 12초의 기록으로 2위 한영민 선수의 ‘원당봉’을 4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락궁이’는 데뷔 후 5전 5승의 전승은 물론 10월 영실기암 특별경주 우승에 이어 제주마 경마대회까지 제패하면서 내년 제주마 더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주마 신예 우수마 발굴의 목적으로 제주마 2세한정 경주로 시행된 이번 경주는 당초 ‘제민일보배’ 명칭으로 시행예정이었으나, 언론사 사정으로 시행이 불가하여 ‘고객사랑·제주마 사랑 기념경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