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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터치’ 경남도지사배 앞두고 2013 최우수 암말 후보 1순위
퀸즈투어의 마지막 대회인 경남도지사배 경마대회가 다가오면서 2013 최우수 암말에 어떤 경주마가 선정될 것인가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올해를 끝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퀸즈투어 시리즈가 내년에도 계속된다는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퀸즈투어 시리즈중 두 번째 대회인 KNN배가 끝나면서 퀸즈투어 최종 우승마를 두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다.
뚝섬배에서 우승한 ‘우승터치’가 KNN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두성’에 비해 1점을 더 획득했지만, 뚝섬배에 ‘용두성’이 출전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막판 역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용두성’이 경남도지사배에 출전을 하지 않으면서 ‘우승터치’이 종합우승 문턱에 올라섰다.
물론 막판 깜짝 역전레이스가 펼쳐질 수 있다. 현재까지 ‘우승터치’가 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지만, 우승시 31점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뚝섬배와 KNN배에서 5위내 성적을 기록했던 모든 경주마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퀸즈투어 시리즈 종합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경남도지사배 출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결국 경남도지사배에 출전한 경주마만 퀸즈투어 부가상금을 노려볼 수 있다.
경남도지사배 출전마중 점수를 획득하고 있는 경주마는 ‘시크릿위스퍼’(15점, 부경), ‘그랜드특급’(15점, 부경), ‘상류’(3점, 서울), ‘실버클래식’(3점, 부경) 등이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뚝섬배(GⅢ. 3월 17일), KNN배(L. 6월 9일), 경상남도지사배(GⅢ. 11월 17일) 등 3개 대회로 지정되어 시행되는데, 출전마들은 최소 2개 대회에 출전해야 하고 특히 마지막 대회인 경상남도지사배 경마대회에는 반드시 출전을 해야 최우수 암말 선발 자격조건을 부여받게 된다. 선정된 최우수 암말에게는 생산환류를 전제조건으로 부가상금 5억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마사회는 올해 경마시행계획에서 한시적 시행이라 명시를 하고 있는데, 이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종마 선발을 위한 특별적립금 지급 대상이 국내산 수말과 암말로 조정되면서 해당경주에서 외국산마의 출전이 제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내년 퀸즈투어 시리즈가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마사회 및 경마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 경마시행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올해를 끝으로 폐지키로 했던 퀸즈투어 시리즈를 상금체계만을 변경하고 대회 시리즈 자체는 지속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한다.
<2013 퀸즈투어 종합점수>
| 구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 뚝섬배 | 우승터치(31점) | 그랜드특급(15점) | 인디언블루(7점) | 상류(3점) | 엠파이어월드(1점) |
| KNN배 | 용두성(31점) | 시크릿위스퍼(15점) | 폭풍히어로(7점) | 실버클래식(3점) | 우승터치(1점) |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