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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1회 루나Stakes(L) 경마대회 - ‘화이트퀸’ 스피드와 유연함으로 부경 1600m 극복
-2020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1차 관문 우승으로 기선 제압에 나서  
-‘콰이어트아델’ 준우승 등 서울대표 경주마 우승부터 4위까지 휩쓸어

[말산업저널] 심호근 기자 = 2020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1차 관문으로 시행된 제1회 루나Stakes(L) 경마대회에서 서울대표 ‘화이트퀸’(국산, 3세, 암, 박정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임기원 기수)이 우승을 차지했다.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를 선정하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는 2020년 제1회 루나Stakes(L) 경마대회가 1차 관문으로 신설되면서 관심이 모아졌고, 초대 우승마로는 ‘화이트퀸’이 이름을 올린 것.

제1회 루나Stakes(L) 경마대회는 부경경마공원에서 1600m로 시행됐다. 서울보다 직선주로가 긴 부경 1600m 경주는 3세 암말로선 다소 버거운 거리로 혼전이 예상됐으나 주요 경주마의 능력차로 인해 최종 결과는 의외로 수월하게 우열이 가려졌다.

경주 초반 선행은 ‘라온퍼스트’가 주도했고, 이어 ‘화이트퀸’과 ‘최강터치’가 뒤를 이었다. 직선주로까지 큰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화이트퀸’은 결승선 전방 300m 지점에서 선두에 올라섰고, 이 후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치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뒷심에서 강점을 보인 ‘콰이어트아델’이 차지했고, 3위는 ‘티케이데이’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화이트퀸’의 통산 성적은 8전 5승 준우승 3회다. 통산 87.5%의 입상률에 62.5%의 승률을 기록 중이고, 5연속 입상에 데뷔 첫 경마대회의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이트퀸’의 장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순발력에 유연함이 더해진 점이다. ‘화이트퀸’은 474kg으로 체형은 보통(?) 수준이다. 실전에서 ‘화이트퀸’의 경주를 보면 500kg이 넘는 대형마를 연상케 한다. 실제 체형보다는 완성도가 높은 경주마로 평가될 수 있는데 이는 특유의 스피드에 유연함이 어우러져 폭발력을 더하기 때문이다.
‘화이트퀸’의 호성적은 기본 우수한 능력과 더불어 박재우 조교사의 역량과 임기원 기수의 능력이 어우러진 결과물로 평가된다.
박재우 조교사는 최근 서울 조교사 중 가장 핫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9년 개인 데뷔 후  최다승인 68승을 기록해 서울 조교사 부문 다승 순위 2위를 기록한바 있고, 표본은 적지만 2020년 다승 부문에선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전에서 ‘화이트퀸’의 능력을 극대화 한 임기원 기수는 2017년 이후 2019년까지 9차례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바 있고, 2020년 제1회 루나Stakes(L)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개인 통산 경마대회 10승 고지에 올랐다.

‘화이트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콰이어트아델’은 뒷심에서 강점을 보여 중거리 이상의 여건에서 활약을 예고했고, ‘티케이데이’도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부경 대표는 ‘한센플래쉬’가 5위의 성적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해 서울과의 힘 대결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제1회 루나Stakes(L) 경마대회는 올해 신설된 대회다. 과거 부경경마 개장과 동시에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루나’의 이름을 딴 대회이기도 하다.
‘루나’는 선천적 장애를 딛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 암말 최강자 중 한두로 꼽힌다. 2011년 개봉된 영화 「챔프」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해 당시에는 큰 이슈가 된바 있다.
‘루나’의 통산 성적은 33전 13승, 준우승 5회다. 최고의 명마로 꼽기엔 수치상 임팩트가 강하지 않지만 그가 경주마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 현역시절의 활약은 최고의 암말로 꼽히게 손색이 없다. 부경경마공원 개장 이후 최고의 국산마로 군림한바 있는 ‘루나’는 2005, 2006년 경상남도지사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바 있고, 2007년 KRA Cup Mile 경마대회 우승, 2008년 Owner`s cup 경마대회 우승 등 2005년~2008년까지 매년 최고의 국산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위상을 높였다.
‘루나’를 부경 대표 암말로 평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고 부담중량을 이겨낸 강단과 능력을 이유로 들 수 있다. 2007년 1월 ‘루나’는 무려 62kg을 짊어지고 경주에 출전해 우승을 기록한바 있다. 당시 국내 국산 암말 중에선 최고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경주에서 기록한 우승의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당대제일’이 61.5kg으로 우승을 기록한바 있고, ‘자당’이 61kg을 짊어지고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루나’의 2007년 1월 당시 체중이 428kg이였다는 점에서 62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낸 기록과 일화는 여전히 미스테리한 일로 회자되고 있다.  

2020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1차 관문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2차 관문은 코리안오크스(8.2(일) 서울, 1800m, 총상금 8억원), 3차 관문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8.30(일), 서울, 2000m, 총상금 6억원) 경마대회 등 본선 3개 경주의 누적승점 최고마를 최우수마로 선정한다. 최우수마 인센티브는 1억원(마주 90%, 조교사 10%)이 주어지고, 본선 모든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3관마)할 시에는 1억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1회 루나Stakes(L)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
1>화이트퀸>한>암>3세>임기원>박재우>박정재>1:40.2
2>콰이어트아델>한>암>3세>신형철>송문길>이종훈>1:40.6(3)
3>티케이데이>한>암>3세>조재로>김동철>김태권>1:41.3(4)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제1회 루나Stakes(L) 경마대회 우승마 ‘화이트퀸’ 경주장면>
 
출 판 일 : 2020.07.13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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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제주경마공원 좌윤철 조교사, 1000승 대기록 달성
이   전   글 [속보] 부경 금요경마 경주로 상태 불량으로 1경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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