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와 경륜 휴장으로 경마공원 최다 인파
- 일일 역대 최고 입장인원 기록 경신
- 일일매출액, 단일경주 매출액도 기록 경신

5월의 첫 경마일이었던 지난주 일요일, 과천 경마공원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상 최초로 총 입장인원 16만명을 돌파했다. 지난주 공식 집계된 총 입장인원은 16만8천7백60명으로 종전 기록이었던 지난 4월15일 15만3천8백14명의 기록을 10% 이상 뛰어넘은 것.
이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주 잠실 경륜장이 임시 휴장을 하는 바람에 경륜팬들이 대거 과천 경마공원으로 몰려온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더욱이 어린이날이었던 지난주 토요일에 경마가 시행되지 않은 것도 일요경마에 많은 경마팬들이 몰리게 된 이유 중에 하나.
입장인원의 증가는 매출액의 증가로 이어져, 일일 매출액과 한 경주 매출액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일일 매출액은 지난 4월29일의 6백15억을 30여억원 상회한 6백45억원을 기록하며 기록을 경신했고, 한 경주 매출액도 마지막 12경주에서 약 78억원을 기록하며 경신됐다. 한편, 교차경주였던 제주경마 역시 38억6천여만원을 기록해 역시 경신됐다.
‘계절의 여왕’ 5월 경마가 시작되며 매출과 입장 인원이 모두 경신된 과천 경마공원. 비록 경륜 휴장이란 호재가 중요한 이유로 작용한 것이지만,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입장인원과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또 다시 경신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