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불성실한 회원에 직접 제재 조치
―신뢰받는 경마 풍토 조성 위해 자정 노력 박차

신뢰받는 경마 풍토 조성을 위해 기수협회가 직접 나섰다.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기수협회(회장/홍대유)는 그동안 상습적으로 경주마 훈련을 불성실하게 이행해 온 박동랑·윤영민 기수에게 징계 내린 것을 시작으로 협회내 분위기를 대폭 쇄신하는 한편 지속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기수협회는 박동랑, 윤영민 기수에 대해 훈련 태도 불량과 근무 태만으로 협회 위상과 기수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 지난달 18일(수) 징계이사회를 열어 두 기수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수협회는 두 기수에 대해 5월 11일(금)부터 6월 10일(일)까지 1개월 간 기승계약 해지를 각각 마사회와 조교사협회에 요청했으며, 이 기간동안 해당 기수는 일체의 훈련과 경주 출전을 할 수 없게 된다.
기수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정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수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훈련 및 근무 태만을 보이는 회원에 대해서는 엄격한 징계를 가해 분위기 쇄신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