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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턴 채용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실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작되었다. 최종 합격한 인턴은 총 35명으로, 일반 15명, 말산업 8명, 장애인 12명이 포함되어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이 늘었다.
서류 전형에서는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우대 조건이 도입되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봉사 경험자와 고용노동부 주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공헌인재 분야가 신설되어 사회공헌에 특화된 인재들을 모집했다.
임용된 인턴들은 8월 30일부터 각 부서에 배치되어 실무를 익히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일반 및 사회공헌인재 인턴들은 사무 업무 보조 및 건전화 캠페인 현장 활동을 맡고, 말산업 인턴들은 승마대회나 재활힐링승마 등 말 관련 행사 지원을 담당한다. 장애인 인턴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온라인 마권 발매가 도입됨에 따라 불법 경마 사이트 단속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인턴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청년 인턴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취업지원 휴가 외에도 1시간 단위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배치된 부서에서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업무 적응을 돕고 화합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신입사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취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우수 인턴들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수료 후 평가에서 상위 20%에 든 인턴들은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어, 취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올해도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인턴들이 한국마사회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6개월 동안 현업에서의 경험과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