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부마: 사이코배블
모마: 노뉴스이즈굳뉴스
조교사: 곽영효 조교사(19조)
마주: 김윤기
생산자: 김창만
개별거래가: 1,500만원

능력검사를 통과하고 이번주 출전 예정인 19조 마방의 신예 ‘해맞이’는 470-480kg의 건장한 체구를 보유한 암말이다. 아직 2세의 어린 경주마라 섣부른 진단은 금물이지만, 훈련시 나무랄 때 없는 걸음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성장이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 ‘해맞이’의 혈통

‘해맞이’는 부마 ‘사이코배블’과 모마 ‘노뉴스이즈굳뉴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사이코배블’은 올해 국내산마 리딩사이어를 단 한번도 뺏기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능력마를 계속 배출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씨수말. 모마 ‘노뉴스이즈굳뉴스’는 36조의 ‘대표주자’(부마: ‘프로포슈어’)를 배출하고 2번째 자마로 ‘해맞이’를 배출했다.
‘해맞이’는 특히 모계혈통이 우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마 ‘노뉴스이즈굳뉴스’의 증조부 ‘Be My Guest’는 씨수말로 데뷔해 수많은 중장거리 우수마를 배출하며 82년 영국 리딩사이어에 올랐던 명 씨수말. 또한 ‘노뉴스이즈굳뉴스’의 모계는 탁월한 스테미너 혈통인 ‘Roberto’의 피를 이어받았다.
같은 배에서 태어난 ‘대표주자’는 부마 ‘프로포슈어’로 인해서 거리적인 한계를 드러냈지만, ‘해맞이’의 경우는 ‘사이코배블’과의 교배로 인해서 좀 더 거리적성도 길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기완성형의 ‘사이코배블’은 암말 자마들이 대부분 장거리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단 점에서 어느 정도 거리까지 뛰어줄지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 조교사의 기대치
‘해맞이’를 관리하고 있는 19조 곽영효 조교사는 “비록 1,500만원이란 가격에 개별구매했지만, 말 값 이상으로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이라며 높은 기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출발후 고개를 들고뛰는 버릇 때문에 스타트가 나쁘다는 단점이 있고, 아직 2세의 어린 암말로 훈련이 좀 더 필요한 경주마”란 설명도 덧붙였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