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경기장 및 공동경마장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
조홍상 경마장건설 사업처장
―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됨으로써 지방경마장시대의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지금까지 진행과정은
▲ 95년 부산광역시에서 2002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 건설을 요청하면서 승마경기장 및 경마장 건설계획이 논의되었다. 그해 12월 경상남도에서 공동경마장을 제의해오면서 오늘날의 부산·경남 공동경마장의 가시화된 것이다.
이후 99년 5월 마사회,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3자간 공동경마장 건설을 합의하였고, 11월 정부승인을 얻었다.
그동안 부지확정 및 지역주민과의 문제등을 해결하느라 시일이 다소 늦어졌지만, 현재 대부분 문제들이 처리되었기 때문에 계획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다.

― 부산·경남 공동경마장의 시설은 어떻게 되나
▲ 우선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 사용될 승마경기장이 우선적으로 건설되고, 이후 2004년 공동경마장 오픈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공동경마장은 앞으로 5년간에 걸쳐 4천7백억원을 투자, 37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건설하게 된다. 2개의 경주로와 1개의 연습주로, 그리고 관람대와 제반 시설들이 세워지게 될 것이다.

―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역주민들이 이주하게 된다고 하던데, 문제는 없는가
▲ 그동안 다양한 의견조율을 통해 대부분 해결이 되었다. 경마장 앞에 이주단지를 조성중에 있다. 일부 주민들과 보상금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 지방경마시대의 첫 초석이 될 경마장 건설의 중책을 맡았는데
▲ 경마인의 꿈인 지방경마시대를 여는 일을 책임지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인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부산·경남 공동경마장이 세계 최고의 경마장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우선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승마경기를 훌륭하게 치르는 것이 급선무다.


말!말!말!

한갑수 농림부장관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사회가 일익을 담당해 달라. 부산·경남 경마장 건설로 지역발전과 함께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윤영호 마사회장
승마경기장의 7월 준공은 문제없다. 밤을 세워서라도 일정에 차질없도록 하겠다. 승마경기의 성공적인 개최가 있어야 경마장 건설도 가능하다.

안상영 부산광역시장
부산·경남인의 핏줄에는 선진 철기문화를 꽃 피웠던 기마민족 가야인의 숨결이 살아있다. 승마경기장 및 경마장 건설로 기마민족의 혼을 깨울 수 있다고 기대한다.  

김혁규 경남도지사
부산과 경남의 지역발전을 위한 합심은 전국의 모범적인 사례다. 경마장 건설로 열악한 지역재정 개선과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