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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2회 코리안오크스-국산 3세 암말, 최강은 누구인가?!
큐피,선봉질주,햇빛마을,칠보산,에스빠스(왼쪽부터)
- 국산 3세 암말, 최강은 누구인가?!
- 늘어난 1800m가 최대 변수
- ‘햇빛마을’·‘큐피’ 반걸음 앞서 있는 우승 후보
- ‘선봉질주’·‘토종고수’  ‘새주역’, 막판 뒤집기 주목하라!!
국산 3세 암말들의 향연, 제2회 코리안오크스가 오늘 제9경주에 펼쳐진다.
총상금 1억5천만원, 경주거리 1800m, 부담중량 별정Ⅱ(53kg 동일)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신예마 8두가 각축을 펼친다.
지난해 경주거리 1400m로 시작된 오크스는 2회 째를 맞아 경주 거리가 1800m로 대폭 증가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사항임과 동시에 최대 변수다.
모든 출전마들이 1800m를 뛰어 보지 않았다는 점 또한 맥락을 같이 한다.
지난해 국산마 경매가 뒤늦게 시행되는 바람에 경매마들은 출전하지 못했고, 그래서 출전두수가 8두밖에 그쳤지만 현 시점에서 내노라하는 국산 3세 암말들은 모두 출전했기 때문에 대회 규모답게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가 예고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근소한 우위가 예상되는 마필은 ‘햇빛마을’과 ‘큐피’다.
‘햇빛마을’은 타 마필들보다 빠른 행보를 펼쳐온 우승 후보다. 지난해 8월 데뷔함과 동시에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국산3군으로 승군했다. 이후 방황의 시간도 있었으나 지난 3월3일 1400m경주에서 1분29초2라는 좋은 기록으로 건재함을 과시해 우승 전선에 청신호를 밝혔다. ‘국선장군’, ‘우승모리’, ‘비호돌이’ 등과 함께 최고의 국산 3세 마방으로 올라 선 20조, 순탄한 첫 단추를 기대해 본다.
‘큐피’는 최근 2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에 있다. ‘큐피’의 능력은 데뷔전 선행 낙승으로 이미 암시됐지만 2승째의 ‘블랙페가수스’를 이긴 것이 더욱 빛난다. 선행에 실패했지만 끈기로 재역전을 했기 때문. 이후 1400m 첫도전에서 발휘한 순발력과 지구력은 이번 대회의 핵으로 떠오르게 했다.
순발력으로 반걸음 앞서 있는 ‘햇빛마을’과 ‘큐피’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마필은 추입력 우수한 ‘선봉질주’와 ‘토종고수’다.
‘선봉질주’는 제1회 오크스배를 석권했던 36조 김양선 조교사의 마필이다. ‘선봉대감’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비밀병기임을 마명에서도 엿볼 수 있다.
3전째부터 정상 궤도에 진입한 ‘선봉질주’는 2연승의 저력이 있으며 1400m 첫 도전에서 남긴 아쉬운 추입력은 이번 대회가 1800m라는 점에서 위력을 발휘 할 것으로 보여진다.
‘토종고수’는 출전마 중 가장 베일에 감쳐 줘 있는 마필이라 할 수 있다. 출전 주기가 불투명하기 때문. 선입에 가까운 추입력이 언제든지 선두권 마필들을 유린할 수 있고, 특히 이번 대회는 정상 출전 주기를 맞았기 때문에 베스트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 ‘에스빠스’, ‘새주역’, ‘칠보산’, ‘청금’ 등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벼루고 있다.
‘에스빠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양한 거리에서 능력을 축적해온 입상 후보다. 특히 유일하게 1700m를 뛰어 봤다는 장점이 있다. 데뷔 초 강력한 선두력이 최근 들어 빛을 잃은 감도 있지만 그만큼 지구력이 보강됐다.
‘새주역’은 근성이 보강되고 있기 때문에 뛰면 뛸수록 값어치가 높아지는 마필이다. 출전마 중 유일하게 선, 추입이 자유롭다. 직전 경주 1400m 1분29초대의 기록은 이번 대회의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칠보산’은 ‘토종고수’와 함께 복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는 신예다. ‘청금’과 함께 1400m도 뛰어보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나 출전마 중 순발력이 가장 돋보인다. 특히 직전경주 2위마와 7마신 차 대차승이 농후한 잠재력을 암시한다.
‘청금’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복병세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타 마필들이 1800m의 벽을 넘지 못하고 레이스 도중 포기한다면 기본 추입력으로 막판 치고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산마 생산 고취와 우수마 조기 발굴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코리안오크스, 이것은 외국 선진 경마와 비교해 볼 때 코리안더비, YTN배와 함께 우리나라 경마 삼관경주의 하나를 구성하고 있다.
코리안오크스의 우승 상금은 7천8백만원으로 이 상금은 국산1군 마필이 일반경주에서 3번 우승을 차지해야지만 획득할 수 있는 큰 상금이다.
이런 대규모 상금이 국산 3세 신예마들에게 제공된다는 것은 마필 관계자들에겐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되겠고 또한 이것의 획득을 위해 대회를 준비해 왔다.
오늘 제9경주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있게 지켜보자.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선봉질주
- ‘선봉대감’에 이어 대회 2연패 도전!!
▲ 생산자/마주 : 권인택(성읍목장)/김종철
▲ 조교사 : 36조 김양선
▲ 기수(복승률) : 정호익(17.8%)
▲ 마필 전적 : 5전 2승 2위 1회
▲ 혈통(부/모) : 큐리아레기스/슈어솟슈
▲ 출사표
모두 1800m 첫 도전이라 예상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겠지만 나름대로 가능성을 높게 본다. 대회를 앞두고 경주력 및 파워 보강에 주력해 왔다. 마필도 잘 소화해 줬다.
마필 특성에 맞게 추입 작전으로 경주에 임하겠고, 레이스 도중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면 ‘선봉대감’에 이어 대회 2연패도 가능하리라 본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높은 마필이다.


★ 새주역
- 주파기록 단축과 근성 보강
▲ 생산자/마주 : 김순건(건영농축)/강태은
▲ 조교사 : 14조 김일성
▲ 기수(복승률)
▲ 마필 전적 : 6전 2위 4회
▲ 혈통(부/모) : 사일런트워리어/스위프트디플
▲ 출사표
최근 들어 주파 기록이 점점 단축되고 있고, 근성도 상당히 보강됐다. 라스트에서 한 두 마리는 역전시킬 수 있는 전력임만큼 레이스 운이 따른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리라 본다.
출전마들을 봤을 때 작전 구사가 유리하다고 보며, 채식 상태 양호하고 최상의 컨디션인 만큼 입상권을 목표로 도전하겠다.


★ 토종고수
- 근성 좋아 극복해 낼 수 있을 듯
▲ 생산자/마주 : 장용석(유정목장)/서익수
▲ 조교사 : 11조 이인호
▲ 기수(복승률) : 장세한(18.3%)
▲ 마필 전적 : 3전 1승 2위 2회
▲ 혈통(부/모) : 글로리화이/거루
▲ 출사표
직전 경주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거리가 1800m로 늘어났다는 것이 관건이겠지만 근성이 워낙 좋은 말이기 때문에 극복해 줄 것으로 믿는다.
컨디션은 직전 경주와 같이 대단히 양호하고 우승을 목표 전력 질주하겠다.


★청금
- 막판 추입으로 후회 없는 한판승부
▲ 생산자/마주 : 양남일(구룡목장)/전좌식
▲ 조교사 : 40조 고옥봉
▲ 기수(복승률) : 박을운(22.2%)
▲ 마필 전적 : 9전 2위 1회
▲ 혈통(부/모) : 피어슬리/소마
▲ 출사표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만큼 일단 출전에 의미를 둔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체구는 적지만 혈통이 좋기 때문에 장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마필이다.
단숨에 1800m에 출전하기 때문에 무리라는 것을 알지만 편안히 5∼6번째를 따라 가다가 막판 추입으로 후회 없는 한판승부를 펼쳐 보겠다.


★ 에스빠스
- 능력 엇비슷, 레이스 운이 관건
▲ 생산자/마주 : 정이남(중앙목장)/권광세
▲ 조교사 : 30조 정지은
▲ 기수(복승률) : 김혜성(22.6%)
▲ 마필 전적 : 7전 2승 2위 1회
▲ 혈통(부/모) : 사이코배블/모멘트인메이
▲ 출사표
타 마필들에 비해 1700m까지 뛰어 봤다는 장점이 있지만 큰 기록이 없다는 점에서 특별히 유리한 것도 아닌 것 같다.
이번 경주는 0.1초에서 0.4초의 근소한 주파기록 범위 내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는데 당일 레이스 운이 따라야지만 입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마필 상태 양호하고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겠다.


★ 햇빛마을
- 우승 가능성은 70∼80 %
▲ 생산자/마주 : 오공학(한남목장)/윤강렬
▲ 조교사 : 20조 배대선
▲ 기수(복승률) : 방춘식 기수(19.2%)
▲ 마필 전적 : 5전 3승
▲ 혈통(부/모) : 무자지프/론드
▲ 출사표
우승 기대치는 70∼80% 다. 마필 상태 양호하고 대회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현재까지 선행형으로 임해왔지만 선, 추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레이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예정이다.
예전 3, 4위에 머문 성적은 주로 상태가 마필과 안맞아 그러했던 것으로 보는데 대회를 앞두고 주로 상태가 좋아 전망이 더 밝아진다.


★ 큐피
- 모처럼만에 기회, 꼭 살릴 것
▲ 생산자/마주 : 김정두(산방목장)/김성두
▲ 조교사 : 46조 양재철
▲ 기수(복승률) : 정승수(9.1%)
▲ 마필 전적 : 4전 3승
▲ 혈통(부/모) : 리비어/칸초스미스
▲ 출사표
모처럼만의 경마대회 출전이다. 기회를 꼭 살려보겠다.
기수가 어떤 식으로든지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좋은 말이라 생각한다.
1800m가 부담스러우나 출전마 모두가 그렇고, 두수가 적기 때문에 게이트의 불리함은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선행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기수에게 지시한다.


★ 칠보산
- 뛰면 뛸수록 향상된 걸음 보여
▲ 생산자/마주 : 김창만(김창만목장)/강충모
▲ 조교사 : 18조 박대흥
▲ 기수(복승률)
▲ 마필 전적 : 4전 1승 2위 3회
▲ 혈통(부/모) : 피어슬리/크레스타리
▲ 출사표
1800m 첫 도전이 부담되나 마필 특성에 맞게 선행 작전으로 최선을 다해 본다.
늘어난 거리가 문제지만 뛰면 뛸수록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대치를 가져 본다.
어차피 상대마들도 부담되는 거리인 만큼 레이스가 어떻게 풀리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될 것이다.
큰 대회일수록 레이스 운에 따라 우승마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을 비우고 결과를 지켜본다.

 
출 판 일 : 2001.04.15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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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코리안오크스 예고-동일 부담중량(53kg)으로 1800m 레이스 펼쳐
이   전   글 인터넷 경마문화(http://www.krj.co.kr) 여행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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