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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전성원의 말 8] 유소년 승마용 포니
“저 망아지 볼래?” 포니를 가리키며 아빠가 아이에게 하는 말이다. 말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 자란 포니와 어린 망아지를 구분하지 못한다. 포니(pony)는 망아지(foal)를 뜻하는 중세 프랑스어 푸울레니(poulenet)에서 유래한다. 중세에도 포니를 망아지로 여긴 것이다. 포니들은 아이슬란드, 스웨덴, 스코틀랜드 북부, 중앙아시아 등 말들이 생존할 수 있는 한계지역에 서식한다. 혹독한 기후와 빈약한 초지에서 살기 위해 작은 체구로 진화한 것이다.

포니는 작지만 튼튼하고 사양관리비가 적게 들어 오랫동안 짐이나 수레를 끄는 용도로 사용했다. 승용마로는 사용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다. 좋은 승용 포니를 얻기 위해 아랍종이나 다른 품종의 말과 교배도 하였다. 서러브레드 등 특정 혈통만 경주에 참가하는 경마와 달리 승마경기는 모든 품종이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체고로 일반 말과 포니를 구분한다. 국제승마협회는 편자 없이 148cm, 편자를 신은 경우 149cm를 컷오프 기준으로 삼는다. 전국소년체전 승마대회는 유소년들이 사용하는 포니를 감안해서 출전마의 체고 상한을 150cm로 둔다.

유소년이나 초보자용 말로 적합한 포니 품종은 친커티그 포니, 커네마라 포니, 다트무어 포니, 엑스무어 포니, 고틀란드 포니, 셔틀랜드 포니, 웰시 포니, 아팔루사, 캐스피안 호스 등 다양하다. 국내 유소년 승마에 많이 사용되는 품종은 셔틀랜드 포니, 웰시 포니, 하프링거, 한라마다. 셔틀랜드, 웰시, 하프링거가 많은 이유는 승용마 생산농가들이 씨암말용 포니를 수입할 때 이들 품종만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포니로는 제주마와 한라마가 있다.

제주마는 평균 체고가 125cm이며 한라마는 140cm이다. 제주마는 힘이 세고 강인하여 수레를 끄는 말로 사용하였다. 키가 작아 어린이 승마에 유리하지만 대회용으로 쓰기엔 한계가 있다. 한라마는 제주마와 서러브레드를 교배한 품종이다. 제주마의 강인함과 서러브레드의 민첩성을 갖춰 유소년 승마뿐 아니라 여성용이나 성인 초보자용으로 사용한다. 체고가 크고 순발력 있어 소년체전 등 유소년 승마대회 참가자들이 선호한다.

세계적으로 수십여 종의 포니가 있다. 포니는 예전부터 내려온 지역 토착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유소년 승용마는 우리 땅에 살아온 포니로 개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마나 한라마의 활용성을 높이고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 주는 일이다. 이탈리아 산악지역에서 자란 하프링거가 한국 땅에서 아이들을 앉히고 있듯이, 제주에서 자란 제주마와 한라마가 외국에서 유소년용 승용마로 활약하는 날을 기대한다.

전성원 /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석좌교수

 
출 판 일 : 2019.10.31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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