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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나는 이렇게 베팅했다
토요일 〈제11경주〉
2군 1900m 단승식:125.8배, 복승식:528.0배
‘링고’ 가능성 발견하고 관리마로 지정

‘링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최근 5번의 경주를 연속적으로 베팅한 끝에 고배당을 적중했다.
과거 장거리에서 단독 선행으로 우승까지 했었던 ‘링고’는 비록 최근에 부진했으나 충분히 잠재 능력을 보유한 마필이었다.
이번 경주는 핸디캡 경주라 부담중량이 50kg까지 줄어들었고 적임 기수로 판단되는 양희진 기수가 직전 경주에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출전했기 때문에 레이스 운만 따른다면 충분히 입상권 도전이 가능하리라 예상됐다.
이러한 이유로 축마를 ‘링고’로 설정하고 복승식 마권을 구매했다. 일단 ‘링고’가 워낙 비인기마여서 축으로한 마권의 배당이 워낙 좋아서 인기마인 3번 ‘컨트리힐’, 11번 ‘클래식빅토리’, 5번 ‘마군단’, 9번 ‘루팡’, 1번 ‘레오파디어’를 모두 구입했다. 그리고 당일 컨디션이 좋아 보인 9번 ‘루팡’과 6번 ‘장력’, 10번 ‘딘즈댄싱돌’을 따로 구입했다.
‘링고’와 ‘루팡’의 입상이 확정되는 순간 배당을 확인하고 너무 놀랐다. 경마를 하면서 이렇게 큰 배당을 적중할줄은 몰랐다.
결승주로에서 안쪽 진로가 열리는 운이 따랐지만 최선을 다한 ‘링고’와 기승 기수인 양희진 기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길현준 (마포구 합정동, 학생)

토요일 〈제12경주〉
4군 1400m 단승식:3.7배, 복승식:80.6배
‘퓨익어버트’를 축으로 고배당 찾기
휴장을 앞둔 토요경마가 내내 고배당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축마를 놓고 의식적으로 고배당을 노린 것이 적중의 요인이 됐다.
일단 최고 인기마였던 3번 ‘마치패스트’는 부담중량이 4kg이 늘었고 출전주기가 길었기 때문에 의심이 들어 입상 가능마에서 제외시켰다.
반면 7번 ‘퓨익어버트’는 매번 선행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마필로 이번 경주는 별다른 선행행 마필이없고 경주거리가 줄어들어 편안한 레이스를 펼치리란 추리 때문에 우승 유력마로 꼽았다.
문제는 2위권 마필이었는데 7번 ‘퓨익어버트’가 선행형 질주습성의 마필이라 상대적으로 추입형 질주습성의 마필이 유리하리란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선행형 마필로 매번 발주시 불안한 모습을 보인 13번 ‘질주’도 복승식 마권에서 제외시켰다.
이렇게해서 골라낸 마필이 1번 ‘택스리턴’, 2번 ‘올스피드’, 6번 ‘하쿠나마티아’, 4번 ‘파코마이미지’. 일단 7번 ‘퓨익어버트’를 축으로 4장의 마권을 모두 구입했고, 직전 경주에서 최고 인기마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옥성 기수가 기승한 2번 ‘올스피드’에 가장많은 돈을 베팅했는데 큰 배당으로 적중해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박정석 (경기도 부천시, 회사원)

일요일 〈제3경주〉
5군 1000m 단승식:7.6배 복승식:56.9배
‘적상산’ 불안한 전력의 인기마
최고 인기를 누린 ‘적상산’의 전력이 워낙 불안했기 때문에 고배당을 노릴 찬스로 삼고 베팅해 적중에 성공할 수 있었다.
최고 인기마였던 ‘적상산’은 능력검사시 비교적 호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데뷔전에서 선행에 실패하자 의외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실망을 안겨준 마필이었다.
물론 직전경주에서는 선행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근성이 부족한 마필이라고 판단됐다. 또한 이번 경주는 신예마들이 워낙 많이 출전해 단독 선행을 나서기엔 불안한 전력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적상산’을 입상 가능마에서 제외했다.
축마로 꼽은 마필은 10번 ‘십단’으로 비록 직전경주에서 레이스 운이 풀리지 않아 순위 변경을 당했으나 기본적으로 능력이 있는 마필이었고, 이 마필로 기승정지를 당했던 김혜성 기수가 재기승해 선행작전으로 설욕전을 노리리란 판단이 들었다.
2위권 가능 마필로는 능력검사시 가능성을 보인 선행형 질주습성의 마필을 꼽았는데 바로 2번 ‘코스모스스타’, 6번 ‘레드베인’. 8번 ‘마셀리’, 9번 ‘바토닉’등이 꼽혔다. 그래서 ‘십단’을 축으로 4마리에 분산베팅했다.
50배가 넘는 배당치고는 좀 싱거운 감도 있었으나 나름대로 처음으로 추리하고 맞춘 경주여서 기분은 최고였다.
이건 (노원구 하계동, 의류업)

일요일 〈제12경주〉
4군 1400m 단승식:2.1배 복승식:3.3배
편성상 우열이 명백히 드러났다
이날 분위기는 하루종일 저배당 흐름이 이어졌다.
휴장 직전이라 많은 경마팬들이 의식적으로 고배당을 노렸으나 12경주도 편성상 인기 1위마와 2위마의 전력이 절대 우위에 놓인 경주였다.
일단 최고 인기마였던 2번 ‘아름’은 5군때부터 매번 강자들과 경주를 펼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던 마필로 이번에는 5번 ‘호림’을 제외하곤 별다른 상대마도 없었고 편안한 단독 선행을 방해할 마필도 없었기 때문에 입상은 무난하리라 예상됐다.
유일한 상대마였던 5번 ‘호림’ 역시 비록 직전 특별경주에서는 강자들을 만나는 바람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별다른 적수가 없는 이번 경주는 무난한 선입 작전으로 입상을 기대할 수 있었다.
도전마로 지목된 4번 ‘기린봉’은 강자틈에서 입상한 경험은 있으나 기복이 심한 마필이고 당일 컨디션도 저조해 보였기 때문에 인기 1위, 2위마를 꺾기엔 부족해 보였다.
결국 최저 배당인 2번 ‘아름’과 5번 ‘호림’의 한 장의 마권을 구입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배당을 노렸기 때문에 최저 배당치고는 의외로 배당이 좋았다. 그러나 경주의 배당은 편성에서 판가름나는 것이지 휴장을 앞두고 있다해서 무조건 고배당이 터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안동석 (강원도 원주시, 상인)

작 성 자 : 취재팀 omee@krj.co.kr

 
출 판 일 : 1998.08.14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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