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미국산
성 별: 암 4세
혈 통: Woodman(부마)
       Silver Chance(모마)
조교사: 이인호(11조)
마 주: 전홍규

최근 새로운 외산 개별거래마들의 데뷔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외산 신예만 무려 6∼7마리 정도가 대거 출전할 예정이어서 신마들의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오늘은 이런 개별거래마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11조의 ‘새시어브실버’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새시어브실버’는 꾸준히 미국 리딩사이어 상위권을 넘나들고 있는 ‘우드맨’(Wood Man)의 자마다. 현재 경마의 최고 혈통이라 불리는 ‘미스터프로스펙트’의 자마인 ‘우드맨’은 스테익스 위너만 86두를 배출했고, 현재 미국에서는 25,000$(약 3000만원)의 교배료를 받고 씨수말 생활중인 우수한 씨수말이다. 또 ‘새시어브실버’의 모계는 ‘미스터프로스펙트’와 비교적 궁합이 좋은 ‘벅패서’(Buckpasser) 계열로 전반적인 혈통 자체는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현지 성적이 뛰어난 편은 아니어서, 14전에 3위 4회의 성적을 거둔 것 정도가 전부이다.
지난 2월26일 능력검사를 치른 ‘새시어브실버’는 스타트부터 깔끔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로도 이렇다할 추진 없이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능력검사 주파기록은 1분04초5로 이 정도 기록에 이 정도 능력이라면, 데뷔전부터 큰 강자만 없다면 무난한 성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훈련시에도 뛰어난 스피드를 과시하며 좋은 걸음을 보여주고 있어, 그 기대치는 더욱 높아진다. 다만 누운 다리라 경주를 뛰고 나면 구절 뒤 쪽에 가벼운 상처가 생기기 때문에 밴디지를 하고 훈련을 하고 있어 염려스러운 측면도 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조의 대표마 ‘도미라이더’도 똑같은 경우다)
이번 주 외산4군 레이스는 모두 3개의 경주가 있고, 출전마는 대략 30여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새시어브실버’는 이중 3세 이하마 레이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1000m나 1200m 둘 중에 한 경주에 출전할 전망으로 비록 상대가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무난히 극복하고 데뷔전부터 상큼한 출발을 해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