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앞둔 포입마 ‘겹경사’

프로필
·부마 : 슈프리모(Supremo)
·모마 : 프록시마
·마주 : 허건호
·조교사 : 유재길(23조)
·생산자 : 월곡목장

출전준비 완료
최근 포입마들이 좋은 성적을 내주면서 포입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3조의 신예 포입마인 ‘겹경사’가 능력검사를 마치고 출전을 기다리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겹경사’는 월곡목장에서 망아지를 배고 있던 씨암말 ‘프록시마’를 뉴질랜드에서 수입하면서 국내로 들어와 태어난 마필이다.
현재까지 포입마들이 국내경주에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첫 경주에 대한 기대치가 적을 수 있지만 점차 능력발휘가 되고 있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겹경사’는 지난 7일 치러진 능력검사에서 1분05초8을 기록하며, 가능성 있는 발걸음을 보여, 경마팬으로서는 주목해야할 신마로 분석된다.

스피드와 스테미너 혈통의 만남
‘겹경사’는 부마 ‘슈프리모’(Supremo)와 모마 ‘프록시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슈프리모’는 경주에서는 큰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블랙타입(B-type)에서 1승과 2위 1번의 기록이 최고 기록이다.
‘네이티브댄서’계열의 톱인 ‘미스터프로스펙터’와 ‘노던댄서’계열의 ‘댄지그’의 만남이라는 혈통상 기대치로 인해 씨수말로 활동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특별히 우수한 자마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슈프리모’의 부마인 ‘곤웨스트’는 미국 서러브렛 혈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스터프로스펙터’의 자마로 경주에서 17전 6승으로 특별한 경주성적은 아니지만 2000기니를 비롯 영국과 프랑스 G1 4승을 올린 ‘자포닉’을 배출한 씨수말로 탁월한 스피드혈통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겹경사’의 모마인 ‘프록시마’는 그다지 주목을 받을 만한 혈통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형적인 스테미너 혈통으로 분류할 수 있다.
‘프록시마’의 부마인‘레이싱이즈펀’이 3세때 허리우드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겹경사’는 부계의 스피드와 모계의 스테미너가 균형적인 조합을 이룰 경우, 발전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교사의 기대치
‘겹경사’를 관리하고 있는 23조 유재길 조교사는 “최근 포입마의 활약이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발주나 주행시 악벽을 보이지 않았지만 아직 망아지나 다름없고 힘이 덜차선지 능력검사에서 안쪽으로 기대는 모습을 보인 것이 현재의 단점으로 꼽고 있다.
【서영석 예상팀장】




작 성 자 : 서영석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