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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농식품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고등학생까지 응모자격을 확대했다.
공모전은 3월 30일부터 4월 27까지 신청받았으며, 5월 23일과 24일에 6차산업 이해도 및 사업계획 인터뷰심사, 6월 26일과 27일은 사업계획서 작성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캠프를 실시했다. 그 후에도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실제 투자자들이 가상투자를 진행해 심사하는 데모데이 순서로 평가가 진행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정했다.
전국 60개 학교에서 108개 팀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특히, 고등학생으로만 이뤄진 7팀은 ‘특이식물 재배 및 축제기획 사업모델’ 등 대학생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참신함과 전문성을 갖춰 공모전에 참여했다. 발표심사 대상 10개 팀 중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등 총 5개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시상금이 수여됐고 나머지 5개 팀은 실용화재단 이사장상인 아이디어상과 시상금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도시농업, 식용곤충, 친환경, 반려동물 등의 최근 농업 트랜드에 맞춰 가공, IoT, 애견용품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선보였으며, 실제 창업을 한 4개 팀을 비롯해 창업에 뜻을 두고 있는 팀들이 대부분이어서 공모전에 출품된 아이템들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될 가능성이 높다.
우수상 이상을 받은 5개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실용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하는 특전을 받게 된다. 창업 아이디어를 더욱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 사업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다.
수상자 10개 팀에게는 창업 시 법률자문, 지식재산권 자문, 경영컨설팅,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통해 실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의 관심과 열정을 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속적해서 발굴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선발되는 아이디어들이 실제 농촌에서 사업화돼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농촌에 접목해 다양한 6차산업 사업모델 발굴 및 창업 지원을 위한 ‘2017년 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사업모델 10개 팀을 선정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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