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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포크송을 대중화시킨 통기타 가수 남궁옥분이 출연해 가수 시절 이야기와 근황을 전했다.
이날 남궁옥분은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남궁옥분은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했다. 보잘것 없는 삶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PD님과 인연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통기타 가수 디바로 널리 잘 알려진 그녀는 2009년 대한노인요양병원 홍보대사, 서울의료원 홍보대사, 명지대학교 홍보대사, 을지병원 홍보대사 등을 지내었고 2013년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등을 지내었다.
남궁옥분은 데뷔 초 CBS '세븐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DJ를 맡았다. 1981년에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라는 곡으로 KBS방송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면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1982년 '꿈을 먹는 젊은이'라는 곡으로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여자가수상을 수상하면서 톱가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또한 그 해 통기타 가수들의 모임이었던 '울타리 클럽'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1983년 MBC '가요하이웨이'라는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아 활약했다. 이듬해인 1984년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라는 곡으로 KBS 가요대상 여자가수상을 수상했다.
1958년생으로 올해 예순 한살인 그녀는 1970, 1980년대 대한민국의 포크 송을 널리 대중화시킨 통기타 가수로서 1979년 음반 '알게 될거야', '보고픈내친구'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그녀를 둘러싸고 이혼, 남편과의 루머 등이 떠돌기도 했으나 사실 그녀는 미혼인 상태로 현재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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