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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경마] ‘파이널보스’ 서울 자존심 세웠다
-리딩사이어 ‘메니피’ 5년 연속 코리안더비 우승마 배출
-지용철 조교사 ‘지금이순간’에 이어 ‘파이널보스’로 명장 입증

제20회 코리안더비(GI)가 5월 14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막을 내렸다. 총 상금만 8억원으로 3관대회 중 가장 비중이 높고, 통상 이 대회를 재패한 3세마가 당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6년에는 부경 대표 ‘파워블레이드’가 국내 경마 역사상 첫 서울 부경 통합 3관마로 등극해 화제가 된바 있다. 2017년 KRA컵 마일 경마대회 우승마는 ‘인디언킹’이다. 당시 ‘인디언킹’은 이변의 주역이 됐지만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폭발력으로 경주를 지배한바 있다. 3관 도전에 나선 ‘인디언킹’을 저지한 경주마는 서울 대표 ‘파이널보스’다. ‘파이널보스’는 2017 3관대회 2차 관문인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서 상대를 월등한 탄력으로 경쟁력을 보였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코리안더비 경마대회는 다양한 징크스 및 새로운 기록 등으로 인해 주목을 받았다.
이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는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 출전한 경주마가 아닌 씨수말 ‘메니피’다. 불멸의 리딩사이어로 평가받는 ‘메니피’는 유독 코리안더비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스피디퍼스트’)과 2014년(‘퀸즈블레이드’), 2015년(‘영천에이스’), 2016년(‘파워블레이드’)에 이어 2017년 ‘파이널보스’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씨수말 ‘메니피’도 코리안더비 5연패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됐다.

2017 코리안더비에선 ‘파이널보스’를 비롯해 ‘메니피’ 자마가 단 3두뿐이고, 출전마들이 실력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던 여건이라 우승의 의미는 컸다. 2017 KRA컵 마일 경마대회에서 승리한 ‘인디언킹’을 비롯해 다수의 강자가 각기 다른 혈통을 가졌던 만큼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씨수말 대전(大戰)으로서의 특성도 강했다. 변수는 많았지만 이변은 없었다. ‘파이널보스’가 경쟁마에 우위를 점해 씨수말 ‘메니피’는 다시 한 번 국내 최고의 씨수말임을 입증했다.

추입마의 강세도 이어졌다. ‘파워블레이드’를 제외하면, 서울과 부경 통합으로 3관대회가 치러진 2008년 이후 역대 우승마들은 예외 없이 추입형 경주마였다. 2016년엔 ‘파워블레이드’란 특출한 경주마의 등장으로 징크스가 깨졌지만, 올해는 달랐다. 우승마 ‘파이널보스’를 비롯해 추입형 경주마가 모두 입상(우승~3위)에 성공했다.

그동안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서 약세를 보였던 서울 징크스도 깨졌다. 서울은 부경과 통합 경마대회로 시행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2번의 우승 경험이 있다. 2011년 ‘광야제일’, 2012년 ‘지금이순간’이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파이널보스’가 3번째다. 최고의 국산마로 활약했던 ‘지금이순간’과 ‘파이널보스’를 관리해 온 지용철 조교사는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씨수말 `메니피`>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출 판 일 :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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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글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 라이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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