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9일, 신우철·배대선 조교사 포함 6명의 검수단 출발

기다리고 기다렸던 2001년 외국산 신마가 드디어 도입될 전망이다.
산지는 미국, 1차∼2차 모두 합해 1백30여 두의 신마가 도입될 예정.
이를 위해 34조 신우철 조교사, 20조 배대선 조교사, 김길중 마주, 임관호 마주, 권철제 수의사, 황용 마주협회 직원 등 6명의 검수단이 형성됐고, 7월9일 미국 현지로 떠난다.
이번 검수단의 역할은 먼저 현지 계약사에서 선정한 1차 확정 분 45두에 대한 좀 더 자세한 검수와 더 나아가 2차 87두 분에 대한 검수를 로스앤잴레스(LA)와 애리조나를 걸쳐 보름 동안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미국산 신마 도입은 두가지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최근 외국산마 부족으로 경주가 성립되지 않는 등 경주 편성에 있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이다.
두 번째는 마필 구매가가 높아졌기 때문에 질 좋은 경주마가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치다.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평균 구매가가 많게는 1천달러, 적개는 3백50달러 정도가 높아졌다.
한편 이번 검수를 앞두고 34조 신우철 조교사는 “같은 조건이라면 현재 외국산 5군 마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할 때 빠른 시일 내에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마필들을 선정할 것”이라고 마필 선정 기준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